수출액 올해 첫 500억달러 돌파, 역대 3월 수출액 중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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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4
수출액 올해 첫 500억달러 돌파, 역대 3월 수출액 중 최고
박효재 기자 [email protected]
산업통상자원부가 1일 발표한 3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액은 538억3000만달러를 기록하며 올들어 처음으로 500억달러를 넘어섰다. 역대 월 수출액 중에서는 3위이며, 3월로 한정하면 역대 최고 액수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22억4000만달러)도 전년 동기 대비 16.6% 증가하며 역대 3월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우리나라 수출은 최근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11월부터 5개월 연속 늘고 있다. 5개월 연속 증가는 3년 만이다. 일평균 수출도 3년 만에 6개월 연속 증가를 기록했다.
그동안 부진했던 품목들까지 살아나면서 상승세를 견인했다. 15대 품목 중 14개 품목에서 수출이 증가했는데 이는 9년 1개월 만이다. 특히 석유화학(48.5%), 석유제품(18.3%) 등 9개 품목은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였다. 석유제품은 국제유가 회복으로 2년 3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했고, 석유화학제품 수출액은 47억5000만달러로 역대 월 수출액 중 최고치를 달성했다. 산업부는 주요국의 경기변동에 민감해 상대적으로 회복세가 더뎠던 석유제품·기계·섬유 등 중간재 품목들이 3월에는 총 수출 증가율을 넘어선 높은 성장률(20.1%)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도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미국(9.2%), 중국(26.0%), 유럽연합(36.6%), 아시아(10.8%) 등 4대 시장 수출이 모두 증가했다. 특히 EU 수출액은 역대 1위, 대미 수출액은 역대 2위 실적이다.
세계 교역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당분간 이같은 흐름은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 다만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 사태, 수에즈 운하 선박 좌초 사태 등 돌발 변수로 인해 물류나 부품 조달에 차질이 빚어져 수출 성장동력을 약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정부는 이날 브리핑에서 부품 수급 차질이 수출에 미칠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차량용 반도체를 포함한 부품들의 신속한 통관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효재 기자 [email protected]
산업통상자원부가 1일 발표한 3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액은 538억3000만달러를 기록하며 올들어 처음으로 500억달러를 넘어섰다. 역대 월 수출액 중에서는 3위이며, 3월로 한정하면 역대 최고 액수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22억4000만달러)도 전년 동기 대비 16.6% 증가하며 역대 3월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우리나라 수출은 최근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11월부터 5개월 연속 늘고 있다. 5개월 연속 증가는 3년 만이다. 일평균 수출도 3년 만에 6개월 연속 증가를 기록했다.
그동안 부진했던 품목들까지 살아나면서 상승세를 견인했다. 15대 품목 중 14개 품목에서 수출이 증가했는데 이는 9년 1개월 만이다. 특히 석유화학(48.5%), 석유제품(18.3%) 등 9개 품목은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였다. 석유제품은 국제유가 회복으로 2년 3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했고, 석유화학제품 수출액은 47억5000만달러로 역대 월 수출액 중 최고치를 달성했다. 산업부는 주요국의 경기변동에 민감해 상대적으로 회복세가 더뎠던 석유제품·기계·섬유 등 중간재 품목들이 3월에는 총 수출 증가율을 넘어선 높은 성장률(20.1%)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도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미국(9.2%), 중국(26.0%), 유럽연합(36.6%), 아시아(10.8%) 등 4대 시장 수출이 모두 증가했다. 특히 EU 수출액은 역대 1위, 대미 수출액은 역대 2위 실적이다.
세계 교역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당분간 이같은 흐름은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 다만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 사태, 수에즈 운하 선박 좌초 사태 등 돌발 변수로 인해 물류나 부품 조달에 차질이 빚어져 수출 성장동력을 약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정부는 이날 브리핑에서 부품 수급 차질이 수출에 미칠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차량용 반도체를 포함한 부품들의 신속한 통관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내가 오징어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