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삼성전자 200만 소액주주, 16일까지 주총 온라인 투표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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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삼성전자 200만 소액주주, 16일까지 주총 온라인 투표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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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00만 소액주주, 16일까지 주총 온라인 투표하세요
조미덥 기자 [email protected]

삼성전자가 오는 17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주주들이 온라인으로 의결권을 행사하는 전자투표를 진행한다. 삼성전자 지분을 8% 이상 보유한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는 삼성전자 주총에서 사외이사 재선임 안건에 대해 찬성 의견을 내기로 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삼성전자 주주들은 정기 주총에 참석하지 않아도 16일 오후 5시까지 전자투표로 미리 각 의안에 대해 투표할 수 있다. 삼성전자 주주 수는 지난해 말일 기준으로 215만명을 넘었다. 투표에 참여할 주주들은 PC(evote.ksd.or.kr)나 모바일(evote.ksd.or.kr/m) 중 본인이 편한 방식으로 시스템에 접속해 본인 확인 후 의안별 투표를 하면 된다. 삼성전자는 주주들의 편의를 위해 지난해 전자투표제를 도입했다.

가장 쟁점이 되는 안건은 박병국 서울대 교수와 김종훈 키스위모바일 회장, 김선욱 전 법제처 처장 등 사외이사 3인 재선임 안건이다. 개정된 상법에 따라 김선욱 사외이사의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안건도 별도로 상정된다.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사인 ISS는 사외이사들이 국정농단 등 사건 수사·재판 기간에 활동하면서 견제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며 재선임에 반대 입장을 냈다.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는 이날 홈페이지에 삼성전자 주총 안건 중 ‘이사 보수한도액 승인’을 제외한 모든 안건에 찬성하겠다고 밝혔다. 사외이사 재선임에도 찬성했다. 이사 보수한도액은 보수한도 수준이 회사 규모, 경영 성과 등에 비춰 과다한 경우라고 판단해 반대하기로 했다. 세계 2위 자문사 글래스루이스와 국내 자문사인 한국기업지배구조원, 서스틴베스트, 대신지배구조연구소는 삼성전자 주총의 모든 안건에 찬성 의견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올해 주총 온라인 중계도 도입힌다. 온라인 중계를 시청하기 위해서는 신청 사이트( www.samsungagm.com )에서 사전에 16일 오후 5시까지 신청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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