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대신 '게으름' 택하는 노동 거부의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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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4
'일' 대신 '게으름' 택하는 노동 거부의 시대
팬데믹發 인력난, 노동 패러다임을 바꾸다
美 '안티워크' 회원 급증…기업 불매 운동까지 주도
작년 美 퇴사자 453만명 '최대'…英도 40만명 달해
지난해 초 커뮤니티 사이트 레딧의 월스트리트베츠가 미국 주식시장을 쥐락펴락했다. 이곳 이용자들은 기관투자가에 맞서 공매도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게임스톱, AMC 등 밈 주식(투자 유행 주식) 가격은 급등락했고 ‘개미들의 저항’은 주식뿐 아니라 암호화폐 투자 열풍으로 이어졌다.

올해는 안티워크가 월스트리트베츠를 잇고 있다. 이곳에서 가장 환영받는 사람은 사표를 던진 노동자다. 유통업체 아마존과 미 최대 식료품체인 크로거 등을 겨냥한 불매운동도 이끌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극심한 인력난이 노동시장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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