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치부심 신동빈 '메타버스는 반드시 선점'
프로입털러
뉴스
6
78
01.14
절치부심 신동빈 "메타버스는 반드시 선점"
이커머스 경쟁에선 밀렸지만 …
롯데면세점 앞세워 집중공략
올 CES서 가상 면세점 선보여
코로나 이후 '디지털 전환' 투자
"K팝 스타와 메타버스 콘서트"
롯데면세점이 ‘CES 2022’에서 전시한 ‘메타버스 면세점’ 속 가상 피팅 화면.
신동빈 롯데 회장(사진)은 최신형 가상현실(VR) HMD기기인 ‘오큘러스2’의 ‘얼리어답터’다. 머리에 착용하는 HMD는 증강현실 구현 디스플레이 장치다. 롯데정보통신이 지난해 7월 메타버스 스타트업인 칼리버스 인수를 검토할 때도 신 회장의 이런 경험 덕분에 일사천리로 진행됐다는 후문이다. 롯데가 그룹 차원에서 ‘메타버스 선점전략’을 밀어붙이는 배경으로 풀이된다. e커머스 경쟁에선 한발 뒤처졌지만 메타버스 전쟁에서만큼은 확실한 우위를 점하겠다는 게 신 회장의 구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메티버스 공략 선봉 맡은 롯데면세점

신 회장이 구상하는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선봉으로 간택받은 곳은 롯데면세점이다. 지난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에선 가상 피팅룸 등 ‘메타버스 면세점’까지 선보였다. 롯데면세점은 13일 “올해 한국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들과 메타버스 패밀리콘서트를 열겠다”며 한층 공격적인 행보를 예고했다.
(하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