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주식을 공부해야 하는 이유 _ 첫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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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주식을 공부해야 하는 이유 _ 첫번

에이씨 0 479

약 한달 전 회사에서 30대 초 부부가 신풍제약에 영끌해서 작년 3월에 3억치를 매수해서 100억에 익절하고 퇴사를 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매우 위험한 게임임에는 다름 없었으나, 대략 8개월만에 일반 회사원이 100년을 벌어도 

닿지 않을 부를 달성함으로 결과적으로는 무일푼에서 인생역전을 일구어 낸 것이죠. 덤으로 더 이상 무언가 리스크를 질 필요조차 없는 것이죠


처음에는 그저 부러움과 시기심이 났을 뿐이었으나, 신풍제약의 차트를 복기하면서 

Q) '나는 저 종목에서 버틸 수 있었을 것 인가를 되묻게 된다면  풀신용의 부채를 가지고는 절대로 투자에 성공하지 못할 것임을 알았습니다.


사람들마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그릇이 다름이 그 첫째고 자기가 처한 현실을 자기가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냐가 둘째겠죠.

내가 이 종목에서 실패했을 때 돌아올 결과 등 상상되는 미래에 대해 어떻게 대처할 수 있는가? 그게 자신의 그릇이겠죠.


최근 게시판에 좋은 글을 써주시는 분들이 많아, 의견 교환 및 제가 가지고 있는 투자 매매에 대한 생각을 정리하기 위해 

글을 다시 한번 쓰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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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종목이 우선인 이유 ( a) - 도미노 피자 / b) 페덱스 / c) - 다원시스 / d) - 기아차 ) 

 - 투자의 타임라인이 투자 결정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치지만 결국 복리의 싸움이고 장기적으로 꾸준히 오르는 종목이 있습니다. 당연히 꾸준히 떨어지는 종목도 있으며, 그렇지 못한 종목들이 많겠죠.  그러므로 매우 심플하게 꾸준히 오르는 주식은 가지고 있으면 돈을 자동으로 불려주게 됩니다. 그런 종목을 보유할 수 있는 능력은 확신 (긍정적인 미래 예측이 되는 기업)이 뒷받침되지 않다면 할 수 없는 일이죠.  16209349468126.JPG

 또한, 올바른 종목은 개인적으로는 차트 상에서 꾸준한 우상향을 보여줘야 한다는 것이 지론입니다. 하지만, 우상향의 결과는 매매 시점에서는 알 수 없습니다. 미래에 대한 리스크 프리미엄을 대가로 투자하는 것이기에, 이미 그 결과를 예측하고 긍정적인 스탠스를 유지하기 위해서 더욱 공부하고 주기적으로 자신의 정보를 갱신하며 판단을 해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2. 자신의 그릇에 맞는 투자를 해야하는 이유 (자금 관리/분할 매매)

  보통 주식 관련 커뮤니티에 가도 1주씩 가지고 있는 주식에 대해서는 100% 이상의 수익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을 겁니다. 그와는 다르게 큰 자산을 투자하고도 100% 이상 수익을 투자를 하시는 분이 있죠. 

  미래를 향한 우리의 투자는  K525 님이 말씀하신대로  증시는 자본주의가 붕괴되지 않는 이상 무한정 상승한다. 를 기본전제로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언제나... 아니 절대로 정확한 Local min / max 시점에서 매매 할 수 없습니다. 그러기 위해 분할 매매가 필요하다는 것을 시각적으로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시계열로 일시적으로 하락 (되돌림) 하다 상승 추세를 회복을 하는 종목이 있을 경우 되돌림 시점에서 3번의 분할 매매를 하였을 경우 청산 시점 (가정) 에서의 수익 폭을 표현하면 당연히 완벽하지는 않지만, 처음매매 했을 때보다는 많이 벌 수 있습니다. 3번째의 매매 기회를 포착하면 분할 매매보다 많은 수익을 얻게 되겠지만,  포착하지 못하는 시점에서는 수익의 기회를 잃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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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잘못된 판단의 투자를 하게 된다면? (자금관리와 손절 - 계량 투자가 도움을 줄 수도 있다)

  기아차의 약 5년간의 투자자에게 매우 고통스러운 구간이겠죠. 제가 제 투자금 대비 큰 금액으로 손절한 종목도 2년 동안 내리 하락하는 바람에 큰 스트레스를 줬습니다. 결국 현재 결론으로는 익절선을 넘어 물타기 한 평균가 대비 2~30 % 수익 구간이긴 하나 저의 투자금을 계속 잃을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심리적 스트레스는 개인 간 차이가 다를 수 있으나 피할 수 없는 것이고,  스트레스의 개인적 허용 한계치를 돌파하는 순간  손실을 확정 시키는 것이죠.  하지만 손실을 확정 시킬 때 필요한 단계가 매도이지만, 매매에서 매수보다는 매도가 매우 어렵습니다. 정말 어렵습니다. 이 가격에 팔아야겠다. 라는 생각을 해도 이 가격에 팔기가 너무 어렵습니다. 처음 계획대로 매도를 할 수 있다는 것은 실로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주가의 계량적 분석도 중요하지만, 투자금의 계량적 분석이 더 우선 된다고 생각합니다.  투자금액의 계량적 분석은 위기관리-파산관리-지속적투자를 보장해주는 안전장치일 수 있으니까요. (5년간 기아차에 전재산을 투자했을 경우는 생각만해도 끔찍합니다.)

 적은 금액의 정찰병으로 생각치도 못한 큰 수익을 종종 올릴 때까지 보유할 수 있는 이유는 정찰병으로 가지고 있는 주가의 등락이  개인에게 주는 스트레스가 적다는 것을 말해주는 것이고, 해당 투자대상이 사라진다해도 나의 투자금에는 별반 차이가 없어서겠죠.

 

 1) 계획적 매매 수행은 개인 전 자산의 투자금액의 비중에 따라 더 수월해질 수 있다. 

 2) 장기보유는 투자금의 비중이 적을수록 수월하다.

 3) 계량적 투자의 경우 미래의 손실을 계측할 수 있다.

 

나중에 매수 타점이라는 것이 존재하는가, 추세추종, 위기에 대응하는 법에 대해 개인적인 생각을 이어 써 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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