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융자잔고 19조원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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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4
증시로 몰린 '빚내서 투자' 19조원 넘어
이윤주 기자 [email protected]
15일 금융투자협회 통계를 보면 지난 14일 기준 개인투자자의 신용융자잔고는 전날보다 1555억원이 늘어난 19조41억원을 기록했다. 신용융자잔고는 개인투자자들이 주식 투자를 위해 증권사에서 빌린 금액이다. 지난 1일 처음 18조원을 넘어선 데 이어 13일 만에 다시 1조원이 증가했다.
올해 초 9조원 수준이었던 잔고가 지난 9월 18조원에 육박하는 등 최대 기록 행진을 이어가면서 증권사들이 잇따라 신규 신용융자 약정을 중단하기도 했다. 이 영향으로 10월 말에는 신용융자잔고가 16조4000여 억원까지 줄어들었으나, 지난달부터 주가가 상승세를 나타낸 뒤 이달 들어 사상 최고치를 잇따라 경신하면서 19조원도 넘었다.
통상 주가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면 개인 투자자의 신용융자 잔고도 늘어나는 모습을 나타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