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마음이 참 간사함을 새삼 느낍니다..
용왕
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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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4
욕심의 끝이 어디인지..
코로나 이후 10년만에 진입한
주식을 처음 접한것은 10년전...금융위기..
햇수로는 10년...실제 투자연수로는
당시 5개월? 올해 10개월?
이래저래 경력 1년반 정도의 주린이입니다.;
3월 저점에서 소액으로 재미를 보고
시드를 늘려 6월에 올 연말 목표수익을
1억으로 잡았었는데 7월에 도달...
생각보다 너무 빨리 목표치에 도달하게 되어
당장 쓸데도 없는돈 은행에 넣어둔다는 생각으로
횡보하는 대형주에 묻어둔건데...
그간 오르락 내리락 하더니
많이 올라왔네요..
조금만 더 늘면 앞자리 숫자가 바뀔텐데...하는
무모한? 기대로 이미 분에 넘치는 수익을 보면서도
빼질 못하고 있습니다.
만약 앞자리 숫자가 바뀌면 뺄 수 있을까?..라고
요 며칠간 자문해 보고 있는데
사람 마음이라는게 참...;
사실 정말 고민이 되는 이유는
담아두고 있는 종목이
올해 실적이나 내년 실적도 좋을것이
거의 확실시 되고..
어떤 종목은 차후 시장의 판?패러다임?을
뒤엎을수도 있을거라 기대하고 있기에...
주가가 너무 빨리 올라왔을뿐
결국 그 이상 갈 기업이라 판단하기에
머리가 복잡해지네요.
또 하나의 고민은
현재의 장이 분명 거품이 있어보이고
국내장이 거품이 적다한들
미국장이 터지게 된다면 우리나라는...
이런 생각을 해봤습니다.
뭐가 됐든 후회없는? 아니
후회가 적은 선택을 해야 할텐데...
12월의 초입에
괜스레 기분이 싱숭생숭해져서
몇자 적어봤습니다.
아무쪼록 모두의 성투를 기원하며
추후 모두 현금화 하게 된다면
한번 더 글을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