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나스닥 0.2%↑…소비자물가 예상 부합 '안도'
[뉴욕마감]나스닥 0.2%↑…소비자물가 예상 부합 '안도'
다우·S&P500 이틀째, 나스닥 사흘째 상승…CPI 40년래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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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권거래소 객장 트레이더들 © 로이터=뉴스1 |
미국 뉴욕증시가 이틀 연속 일제히 올랐다. 소비자물가가 40년 만에 최고 속도로 올랐지만 월가 예상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으면서 더 강력한 긴축 가능성에 대한 시장의 불안을 달랬다.
◇소비자물가 40년 만에 최고속 상승
12일(현지시간) 다우 지수는 전장 대비 38.30포인트(0.11%) 상승한 3만6290.32를 기록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은 13.28포인트(0.28%) 올라 4726.35로 체결됐다. 나스닥 지수는 34.94포인트(0.23%) 오른 1만5188.39로 거래를 마쳤다.
다우와 S&P500은 이틀 연속 올랐고 나스닥 지수는 3거래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소비자 물가상승률(인플레이션)이 1982년 이후 40년 만에 최고로 치솟았지만 이날 증시는 소폭 상승했다. 인플레이션 수치가 월가 예상에 대체적으로 부합하면서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가 더 강력한 긴축 드라이브를 걸 수 있다는 우려를 덜어줬다.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7% 올랐다. 1982년 이후 40년 만에 최고로 전월(+6.8%)보다 높았다. 하지만 로이터 예상(+7.0%)에는 부합했다. 또 CPI는 전월 대비 0.5% 상승해 11월 수치(+0.8%)에 비해 낮았다. 로이터 예상(+0.4%)보다는 높았다.
◇인플레이션 예상 부합…추가 긴축 우려 덜어
올해 첫주 동안 시장 금리는 큰 폭으로 높아지며 기술주의 매도세를 촉발했다. 다시 말해서 인플레이션과 연준의 미래 긴축이라는 변수가 지난주 이미 증시에 최소 부분적으로 반영됐다는 의미다.
(하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