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14%' 이젠 가치주 대세? 성장주 하락속 투자전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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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3
'카카오 -14%' 이젠 가치주 대세? 성장주 하락속 투자전략은
가치주의 부활이냐, 그래도 성장주냐. 요즘 주식시장에서 벌어지는 논쟁이다. 미국에서 날아든 매(통화 긴축)의 발톱에 성장주로 대표되는 배터리·바이오·인터넷·게임(BBIG) 종목의 주가가 곤두박질하며 논쟁은 뜨거워지고 있다. 시장에선 "이제 가치주로 관심을 돌려야 한다"는 주장과 "성장주의 시대는 끝나지 않았다"는 의견이 팽팽히 맞선다.
지난해 12월 15일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트레이더들이 업무 중인 가운데,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테이퍼링에 대한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성장주 시대의 균열은 연초부터 시작됐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게임 회사 크래프톤 주가는 새해 들어 20.1% 하락했다. 공모가(49만8000원)와 비교하면 26.2% 떨어진 수치다. 카카오게임즈(-18.2%)와 위메이드(-17.9%)도 급락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0.2%)와 코스닥(-4.1%) 하락률을 크게 넘어선다.
인터넷 업종인 카카오(-13.6%)나 네이버(-8.7%), 배터리 기업인 에코프로비엠(-11.1%)과 SK아이이테크놀로지(-10.1%) 등도 하락 폭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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