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150만원 들이밀어 볼까…LG엔솔 공모가 최상단 30만원 확정

수요예측 경쟁률 1500대1 훌쩍

LG에너지솔루션이 내로라하는 국내외 투자자에게 뜨거운 러브콜을 받으며 주문 자금이 1경을 웃돌았다. 수요예측 첫날에만 1500대1이 넘는 경쟁률을 거두며 공모가를 상단으로 사실상 확정 지었다. 상장과 동시에 삼성전자, SK하이닉스에 이어 시가총액 3위 종목으로 등극하게 됐다.

12일 투자은행(IB)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의 수요예측 첫날(11일) 경쟁률은 1500대1 이상인 것으로 확인됐다. 대부분 기관투자자가 공모가 상단(30만원) 이상 가격을 써내며 공격적으로 참여했다. 주관사단 안팎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 공모가가 사실상 30만원으로 정해질 것이라 보고 있다. 앞서 LG에너지솔루션이 공모가를 시장 친화적인 수준에서 결정하겠다고 수차례 밝힌 바 있다. 

(하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