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경영진 먹튀' 후폭풍 지속…방지책 마련 요구 비등(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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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2
카카오페이 '경영진 먹튀' 후폭풍 지속…방지책 마련 요구 비등(종합)
현·차기 CEO 등 임원들 스톡옵션 받고 매각해 800억원대 차익
전문가 "소수주주 동의제 등 필요"…카카오 "가이드라인 등 마련할 것"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최현석 한혜원 기자 = 카카오페이 임원 8명의 '먹튀' 논란을 계기로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가 카카오 공동대표 내정자 자리에서 10일 자진 사퇴했지만, 여진이 지속되고 있다.
주주 신뢰가 약해진 카카오 계열사들의 주가는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고 재발 방지를 요구하는 직원들의 목소리도 비등한 상황이다.
게다가 류 대표를 제외한 카카오페이 임원 7명의 거취도 미정이어서 불확실성이 이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일을 계기로 '카카오식 먹튀'를 방지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가 마련돼야 한다고 제안했다.
◇ 카카오 혁신이미지 추락…직원·주주 불신 커져
11일 정보기술(IT)업계에 따르면 류 대표 등 카카오페이 임원 8명은 회사 상장 약 한 달 만이자 코스피200 지수 편입일인 지난달 10일 스톡옵션으로 받은 44만993주를 블록딜 방식으로 매각해 878억원의 차익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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