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정도 주식하면서 제일 잘 맞은건 인간지표입니다.
제가 볼 때 인간지표가 투자에서 제일 중요한듯 합니다.
지수 종목 증시 다 포함해서요. 그냥 사람들이 와 이거 사야하는거 같네.
와 이거 조금만 떨어지면 줍줍해야겠네요. 이런 주식은 그냥 무조건 거릅니다.
모멘텀 투자자의 스타일이면 대응이면 모르지만 이런 주식은 대체로 호재를 누구나 아는 상황입니다.
그냥 난 다른걸로 먹어도 되니까 그냥 놓아버립니다.
와 이 거지같은 주식 노답이네요. 뭐 이럴 때 쯤 슥 쳐다보면서 이 주식 사볼까 고민해봅니다.
말로는 망한다고 이야기하는 주식중에 응 내가볼땐 아닌데? 이런게 제일 로우리스크입니다.
근데 그런건 인터넷에 올려봐야 비아냥만 들어요.
그걸 왜 사요? 사장이 노답이고 업황이 노답이고 미래가 없는데요라고 합니다.
그렇다고 뭐 아무거나 사란 이야긴아니고 그런 종목들중에서 또 선별해서 자신의 생각과 아이디어와 다양한 분석을 통해 들어가야죠.
인간 지표는 역사상 최고의 지표가 아닐까 합니다.
근데 아이러니한건 자기자신조차도 인간지표로 사용 가능 한데
정말 지독해서 토나올거같은 주식들을 매도하고 싶을 때
한 번 내가 인간 지표가 아닐까 생각해보면 오히려 매도가 아니라 매수를 더 할 때도 있는데
생각보다 자기 자긴이 손절치고 싶은 주식을 다시 한번 생각해서 매수하는 결정을 내릴 때
엄청 좋은 결정을 많이 했었습니다.
그렇다고 -5%니까 사야지 이런게 아니라.. 물타다가 어느순간 아 이건 물타면 안되는주식이구나 손절해야하는 주식이구나 하는 그타이밍이 바로 자신을 인간지표로 사용할 시점일 때가 많더군요.
삼프로의 김프로님도 예전에 매도버튼에 손이 올라가셨는데 어 내가 지금 뭐하고 있는거지 하셨다 이런 이야기를 하셨는데 바로 그게 자신을 인간지표로 사용한 행위가 아닐까 합니다.
물론 제 경험입니다.
얼마전만해도 회사에서 주식 이야기만 하면 우르르 몰렸는데 이제 거의 몇명 안모이는걸로 봐선
심리지표상으로는 아주 불편한 상황이 아닐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