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지수 적정 레버리지를 찾아서
요 몇년 간 레버리지에 대한 논쟁들이 정말 많아졌습니다.
개인 투자자 입장에서 레버리지라 함은,
단기간의 시황 변화에 대응하는 목적으로 짧게 쓰이는 방법으로
왠만한 주식 내공이 있지 않고서야 절대 추천하지 않는 방법이죠.
그런데 최근 10년 간 미국 증시가 빅테크 위주로 거침없는 성장을 하는 환경에서
2배 3배 레버리지로 장투하는 개인 투자자들이 늘어나게 되었고
레버리지에 대한 찬반, 적정 레버리지는 몇이냐, 레버리지로 장투가 가능하냐 등등의 논쟁 역시 많아지는 듯 합니다.
특히 미국 주식에서의 적정 레버리지 관련 분석글을 번역한 블로그 게시글 많이 보셨을 텐데요
아주 흥미로운 글이죠...
저도 몇 번 반복해서 정독했는데, 2010년 이후의 증시 결과가 포함이 안되었고 투자 기간별로 세부적으로 분석이 안된게 아쉽더라구요
그래서 최근 40년 나스닥 결과만 가지고 간단하게 배수 별 이익을 계산해봤습니다.
(제가 나스닥만 투자해서 S&P 500은 따로 정리하지는 않았습니다...뭐 크게 다르지는 않겠죠?ㅎㅎ)
10년, 20년, 40년간 daily로 매수만 하고 매도는 하지 않는다고 가정했을 때, 레버리지 별 투자 수익입니다.
1X 수익을 1로 잡고 normalize 하였습니다.
확실히 닷컴버블 붕괴가 영향이 매우 큰 것 같드라구요....
투자 기간에 닷컴버블 붕괴가 포함이 되냐 안되냐로 배수별 투자수익이 판가름 나는 것 같습니다.
나스닥의 최근 40년을 놓고 보면,
2.6~3.1배 레버리지에서 최고 수익을 보이는 것 같으나,
투자 기간 별로 차이가 상당히 많이 존재하며,
배수가 높아질 수록 MDD가 어마어마하다는걸 생각하면 QLD(2배)가 최고의 선택이 아닌가? 싶긴 합니다....ㅎㅎ
근데 저는 왜 TQQQ에 몰빵하고 있을까요?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