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 최애주' 카카오, 시총 30조 날아갔다…개미들 '패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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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8
'MZ세대 최애주' 카카오, 시총 30조 날아갔다…개미들 '패닉'
시총 30兆 날아간 카카오
엔터 IPO·글로벌 사업이 반전계기 될까
최고점 16만9500원에서 10만원으로 추락…개미 멘붕
플랫폼 규제·실적부진 예상에 금리인상 악재까지 겹쳐
카카오 "글로벌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새 성장동력 만들 것"
코로나19 발생 이후 MZ세대(밀레니얼+Z세대)는 주식에 빠졌다. 그들은 다른 세대와 달리 생활 속에서 투자 아이디어를 찾았다. 매일 사용하는 카카오톡은 그들이 카카오로 눈길을 돌린 계기였다. 지난해 카카오가 삼성전자, 현대모비스에 이어 개인 순매수 3위에 오른 배경이다.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카카오 소액주주는 201만 명에 달한다. 광고, 페이, 게임 등 카카오의 사업 포트폴리오도 친근하고 매력적이었다. 잘나가던 카카오 주가는 작년 9월 암초를 만났다. 플랫폼 규제 이슈가 등장했다. 이후 카카오 주가는 내리막 길을 걸었다. 성장주의 상징으로 꼽힌 카카오였기에 금리 상승의 충격도 컸다. 현재 주가는 고점 대비 42% 하락한 수준이다.
○개인투자자 20%대 손실
7일 카카오 주가는 10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카카오는 코로나19 이후 성장성을 갖춘 플랫폼주가 각광받으면서 급상승했다. 2020년 초 3만원대에서 작년 6월 말 장중 17만원대까지 치솟았다. 광고 사업은 순항했고, 카카오 뱅크·페이·엔터테인먼트 등 주력 자회사는 고성장 구간에 진입하면서 기업공개(IPO)가 임박하자 투자자들이 몰렸다. 지난해 6월엔 시가총액 3위에 오르기도 했다.
(하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