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끌족 자영업자들 어쩌나…한은, 다음주 금요일 금리인상 유력

14일 열릴 금통위에 촉각

대선·한은 총재 임기만료 영향
1월 외엔 상반기 인상 불투명

현경연 "물가·성장률 고려땐
올 연말 적정금리 수준은 2%"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통화 긴축의 강도를 높일 것임을 시사하면서 국내 기준금리 인상도 초읽기에 들어갔다. 당장 이달 14일로 예정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에서 기준금리 인상이 확실시되는 가운데 올 하반기에 최소 2번 인상이 유력하다는 관측이 나온다.

기준금리 인상은 물가 오름세가 좀처럼 잡히지 않는 데다 과도한 자산가격 상승과 함께 가계부채가 크게 늘어 불가피한 상황이다. 지난해 국내 소비자 물가상승률은 10년 만에 최고 상승률인 2.5%를 기록하며 한은의 물가안정 목표(2%)를 훌쩍 상회했다.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가계부채(가계신용) 잔액은 약 1844조9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7%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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