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에 놀란 Fed…3월 금리 올리고 '양적긴축'도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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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7
인플레에 놀란 Fed…3월 금리 올리고 '양적긴축'도 나선다
FOMC 의사록 공개
글로벌 금융시장 '일파만파'
나스닥 3.3% 하락 11개월來 최대
국채금리 급등…비트코인은 폭락
8.7조弗 보유자산 3월부터 매각
돈줄 죄는 속도 전보다 빨라질듯
원·달러 환율이 6일 1년6개월 만에 1200원을 넘어섰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이틀 연속 1%대 하락하며 2920.53에 장을 마쳤다. 서울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김범준 기자
5일(현지시간) 공개된 지난해 12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은 세 가지 면에서 시장에 충격을 줬다. 이르면 5월로 전망한 기준금리 인상 시점을 3월로 앞당기고 내년으로 예상해온 양적긴축을 올해 시작할 수 있다고 언급한 대목이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긴축이 마무리될 것이란 관측에 세계 금융시장은 요동쳤다.
○살인적 물가에 금리 인상 후 바로 긴축
미 중앙은행(Fed)은 지난달 14~15일 열린 FOMC 의사록을 통해 오는 3월 기준금리를 올릴 수 있다고 예고했다. Fed 위원들의 금리 전망을 점으로 표시한 지난달 점도표에선 올해 세 차례 금리를 올릴 것으로 예고했지만 인상 시작 시점은 5~6월이 될 것이란 게 대체적인 관측이었다. 하지만 의사록에 따르면 FOMC 참석자들은 “기준금리를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더 빨리 올리는 게 타당하다”고 판단했다.
리서치 회사인 르네상스매크로의 닐 두타 이코노미스트는 월스트리트저널에 “Fed가 3월에 금리를 올리기 위해 활주로에 있다”며 “그 누구도 Fed를 억제하기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하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