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임플란트 '1880억 횡령액 중 1500억 회수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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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템임플란트 '1880억 횡령액 중 1500억 회수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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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규모의 횡령 사건이 발생한 오스템임플란트 (142,700원 16414644022224.gif600 0.4%)가 총 횡령액 1880억원 중 1500억원 가량을 회수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자금 회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체 횡령액 중 80% 가량이자 지난해 별도재무제표 기준 자기자본(2048억원)의 73%에 달하는 규모다.

횡령 사건이 발생했다는 자체가 시가총액 2조원대 대형 상장사의 내부통제 시스템이 미흡했다는 점을 드러내는 것이기는 하지만 횡령금액이 사후적으로나마 얼마나 보전될 수 있는지가 향후 상장적격성 심사, 즉 상장폐지 여부를 심사하는 과정에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오스템임플란트의 최규옥 회장과 엄태관 대표는 지난 3일 횡령사실이 공시를 통해 대대적으로 알려진 후 한국거래소를 찾아와 이번 사태를 조속히 해결해 시장 영향을 최소화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거래소 측에 "전체 횡령금액 중 1500억원 정도를 회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한다. 또 "이번 사태로 굉장히 비싼 수업료를 치렀지만 (향후) 회사의 운영에 자신이 있다"는 등 자신감을 표하고 돌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최 회장 등은 이씨가 거래한 은행 및 증권사에서 회수 가능 금액을 파악했다고 한다. 회사 관계자는 "1880억원 중 1500억원을 제외한 나머지 380억원 가량은 개인 유용 가능성 등을 염두에 둔 추정치"라며 "추후 더 회수가 가능할 여지도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하략)


16 Comments
꿈먹기 2022.01.06 19:00  
https://pgr21.com/humor/444726 오스템 임플란트가 기업 및 CEO 리스크가 강한 곳이었군요 (...)
BLAST_… 2022.01.06 19:00  
환수도 중요하지만 이미 신뢰가 없어져서... 그리고 사건을 아무리 봐도 (제가 이해하는지 여부가 중요하지 않지만) 이해할 수가 없네요...
버즈빅 2022.01.06 19:00  
오스템은 정말 타이밍 좋게 거래정지 된거라 봐야...
TOTTI 2022.01.06 19:00  
@버즈빅님 거래정지 상태에서 딴 애들은 줄줄 빠지니 시가총액 순위가 점점 올라가요
상상이 2022.01.06 19:00  
저런 회사와 경영진을 그냥 놔 두니 대한민국 주식시장이 이모양인거죠 ㅎ
구름빵 2022.01.06 19:00  
회수 차액 380억은 개인 유용등의 추정이라는 데 그 개인이 회장이나 사장이 아니라는 것을 입증시켜야 하겠네요.
Raul 2022.01.06 19:00  
농담이지만, 회장이 그 사라진 직원한테..."너 이름이 뭐라고 했지? 너 나하고 일 하나 같이하자." 이랬으면...
허스티오마 2022.01.06 19:00  
금괴 다 못 숨긴 건가요
이븐라이드 2022.01.06 19:00  
횡령하고 대주주급으로 주식 산거라던가, 들키기까지의 기간이라던가 보면 기업경영인이라면 절대 하지 않을 실수들이라서 전 단독범이라고 생각하는데 여론은 그렇지가 않네요. 게다가 한번 횡령해본 사람이라면 저렇게 단기간에 거대한 액수로 추적당하기 쉬운 짓만 골라하진 않겠죠.
구름빵 2022.01.06 19:00  
이븐라이드님// 의혹이 생기는 부분이 있는 것 같아요. 가령, 회장이 300억 정도의 비자금을 조성하고 싶었다면 어떻게 하려고 했을 까 생각해 보는 거죠. 배당으로 받으면 비자금이 안될 것이고 세금내야 하겠죠. 재무 담당자가 개인적으로 주식투자하다가 손실보니 일을 키웠을 수도 있긴 한데 개인 단독범으로 보기엔 금괴등 복잡하게 바꾸고, 저렴한 수도권 건물 4개 정도로 마무리하기엔 너무 적어보이고... 뻔한 곳에서 잡히고.... 비트코인으로 바꿔서 외국으로 송금 마음먹었으면 가능하지 않았을 까 싶기도 하구요. 380억의 수수료 받고 감옥 대신 가주는 느낌이 들다보니 그런 것 같습니다. (추가) 그리고, 희대의 횡령이 발생했는 데, 문제 해결에 집중하겠다는 커멘트 없이, 사업에 자신있다고 언급한 것도 영 어색하고 그러네요.
다넬 2022.01.06 19:00  
@구름빵님 제 생각에 비자금을 만들 수많은 방법이 있는데, 저렇게 가장 하급을 방법을 쓸 이유는 없어보입니다. 뭐 세상에 별의별 사람이 다 있긴하지만.. 저렇게 빼돌린게 성공한다 하더라도 저 사람한테 완전 책 잡혀서 거의 뭐 돈을 달라는대로 줘야할테구요. 없어진 돈이 한번에 액수가 너무 커서 결국은 걸릴 가능성이 99%인 방법이구요. 일단 저 사람 징역 15년은 나올텐데, 보상을 얼마를 줘야할까요..
안됩니다 2022.01.06 19:00  
이 사람 동진쎄미켐 찌라시를 진짜라고 믿고 한탕해서 회사 돈 매꾸고, 차액을 먹고 튈 생각을 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주가가 오르긴 커녕 내리니 멘붕와서 막 삽질하고 허둥대다가 잡힌 것 같아요.
개울물 2022.01.06 19:00  
전 단독 범행 같아요. 너무 허술하네요.
칼스타이너2… 2022.01.06 19:00  
전 공범이 있다면 윗선이 아닌 아래라고 개인적으로 추측해 봅니다.
screwv… 2022.01.06 19:00  
오너가 본인 회사 주식으로 주담대를 받았다가 지금 대출 연장이 안되어 곤란한 걸 보니.. 개인 또는 공범들의 횡령이 맞다고 생각되네요.
다넬 2022.01.06 19:00  
과거에 재계 순위 50위 안의 그룹사 재무 시스템을 보니까 얼마든지 빼돌릴 수 있는 구조였고, 실제로 과장이 몇십억 들고 날랐다가 잡히기도 했었습니다. 삼전 정도 그룹 아니고서는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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