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임플란트 소액주주들 피해 보상 소송 움직임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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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6
오스템임플란트 소액주주들 피해 보상 소송 움직임 본격화
"허위 재무제표·부실 공시·분식회계 여부 쟁점"
"주가 하락 불가피할 듯…주주대표·손해배상청구 소송 검토"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4일 오전 강서구 오스템인플란트 본사.
임플란트 업체인 이곳에서 한 직원이 1천900억원에 육박하는 회삿돈을 빼돌린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자사 자금관리 직원 이 모 씨를 업무상 횡령 혐의로 고소했다고 3일 공시했다. 횡령 추정 액수는 1천880억원이다. 2022.1.4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이미령 기자 = 1천880억원의 역대급 횡령 사건이 발생한 오스템임플란트[048260] 소액주주들과 법무법인이 회사를 상대로 피해 보상을 위한 소송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한누리 법무법인은 6일 "오스템임플란트가 횡령 금액을 회복한다고 하더라도 소액주주들의 피해 복구가 쉽지 않을 것"이라며 이르면 이날부터 피해구제에 동참할 소액주주 모집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주주대표 소송이나 부실 공시 등에 따른 손해배상 청구 소송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 피해 구제에 동참할 주주들을 규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주영 한누리 법무법인 대표변호사는 "내부 회계시스템이 불투명하고 비정상적이라는 사실이 드러난 만큼 회사가 횡령액을 상당 부분 회복해도 이번 사건은 주가에 상당히 부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며 "횡령을 넘어 회계 부정 혹은 부실 공시까지 가느냐가 문제인데, 상당히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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