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C는 적자가 매출 넘는데…대형항공사는 영업이익 1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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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C는 적자가 매출 넘는데…대형항공사는 영업이익 1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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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C는 적자가 매출 넘는데…대형항공사는 영업이익 1조?


저비용항공사(LCC)와 대형항공사 간 영업이익 격차가 커지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이 2년 가까이 이어지면서다. 저비용항공사 중에선 영업손실이 매출을 뛰어넘으며 자본 확충으로 하루하루 버티는 곳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글로벌 공급망 차질에 화물 수요가 몰린 대한항공 등 대형항공사는 지난해 영업이익 1조원을 바라보고 있다.


저비용항공사에선 영업손실 액수가 쌓이고 있다. 항공업계에선 지난해 4분기 정부의 위드코로나 선언으로 항공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으나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기대치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지난해 4분기 각사가 내놓은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1~3분기 누적 기준으로 영업손실이 매출을 넘어선 저비용항공사는 2곳이다. 국내 1위 제주항공은 3분기까지 1851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나 영업손실이 2498억원이었다. 항공 여객 수 감소에 더해 유가와 환율 상승으로 영업 외 손실이 확대된 탓이다. 에어부산도 지난해 1~3분기 누적 기준 1195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나 영업손실은 이보다 많은 1479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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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항공사 실적 및 현금 자산 현황. 그래픽=김현서 [email protected]


(하략)

2 Comments
Raul 2022.01.06 16:00  
LCC는 여객수송이 매출의 대부분이고, 항공기 자체가 리스로 들여와서 그거 비용 대느라 이중고를 겪어서 존망의 기로에 서기까지 한거고, 대한항공이랑 아시아나는 (물론 전자가 리스비중이 훨 적고 자체 보유기가 옛날부터 많지만) 보유 항공기가 많고 화물사업부가 별도로 있고 화물기가 많죠. 근데 코로나 시국에 의약품, 진단키트 그 외 반도체 수송 같은게 많아지다 보니까 화물로 여객수송이 죽 쑤는 거를 다 메꿨죠. LCC가 중간에 여객기를 화물수송기로 개조해서 화물 실으려고 노력을 해봤지만, 이미 수십년부터 다져온 영업네트워크가 있는데 그걸 뚫을 수 있을리가 없고.(에어 인천은 화물 전용이니 매출이 잘 나왔으려나...) 지인이 아시아나 화물 쪽에 있는데 입사 이래 처음으로 부서가 '에이스' 취급을 받는다고 코로나 시국 이후 그런 얘길 들었습니다. 스튜어디스 뭐 이런 사람들 다 무급휴가 쓰는데 화물만 엄청 바빠서(당연 실적 잘 나오고) 다들 자기들만 쳐다보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무슨 어려운 집 공부 잘하는 장남 보듯... 집안의 희망 뭐 이런거?..
로봇돌이 2022.01.06 16:00  
@Raul님 항공기 자체 리스는 대한항공, 아시아나도 마찬가지 입니다. 최근 대한항공이 계약한 B787시리즈는 일부 제외하고 전부 리스 도입으로 알고 있고, 아시아나가 도입하는 A359도 대부분 리스 도입으로 알고 있습니다. 첫번째 이유로, 중장거리 기재 보유/미보유 차이가 이렇게 만든거라고 생각하구요. 진에어도 중장거리 B772를 보유하고 있지만, PW엔진문제로 그라운딩 되어 있는데, 그렇지 않았다면 다른 결과가 나왔으리라 생각됩니다. 아마 보합으로 계속 유지하겠죠. 둘째로, 화물도, 코로나로 해상화물 적채가 심해지고 SCI지수가 올라가면서, 그리고 유가가 급등 후 하락 안정세로 접어들면서 유가가 떨어지면서 항공화물 가격이 해운과 점점 접해지면서 그리고 대한민국의 수출이 2021년 역대급을 찍으면서 이런 현상이 되었다고 생각되네요. 결국 화물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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