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C는 적자가 매출 넘는데…대형항공사는 영업이익 1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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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6
LCC는 적자가 매출 넘는데…대형항공사는 영업이익 1조?
저비용항공사(LCC)와 대형항공사 간 영업이익 격차가 커지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이 2년 가까이 이어지면서다. 저비용항공사 중에선 영업손실이 매출을 뛰어넘으며 자본 확충으로 하루하루 버티는 곳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글로벌 공급망 차질에 화물 수요가 몰린 대한항공 등 대형항공사는 지난해 영업이익 1조원을 바라보고 있다.
저비용항공사에선 영업손실 액수가 쌓이고 있다. 항공업계에선 지난해 4분기 정부의 위드코로나 선언으로 항공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으나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기대치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지난해 4분기 각사가 내놓은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1~3분기 누적 기준으로 영업손실이 매출을 넘어선 저비용항공사는 2곳이다. 국내 1위 제주항공은 3분기까지 1851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나 영업손실이 2498억원이었다. 항공 여객 수 감소에 더해 유가와 환율 상승으로 영업 외 손실이 확대된 탓이다. 에어부산도 지난해 1~3분기 누적 기준 1195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나 영업손실은 이보다 많은 1479억원을 기록했다.
주요 항공사 실적 및 현금 자산 현황. 그래픽=김현서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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