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왕개미 1900억 횡령… 회계법인, 2년 전부터 경고장 날렸다

정보/뉴스


인기게시물



[단독] 왕개미 1900억 횡령… 회계법인, 2년 전부터 경고장 날렸다

프로입털러 2 229

[단독] 왕개미 1900억 횡령… 회계법인, 2년 전부터 경고장 날렸다


16414247581542.jpg

지난 3일 국내 1위 임플란트 전문기업 오스템임플란트는 자금관리 직원인 이모씨가 회삿돈 1880억원을 횡령한 사실을 확인하고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공시했다. 4일 서울 강서구 오스템임플란트 본사에 적막이 흐르고 있다./뉴시스


오스템임플란트 재무 담당 직원 이모(45)씨가 회삿돈 1880억원을 횡령한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이 회사 감사를 맡았던 회계법인이 2년 전부터 “내부 거래관계가 복잡해 사고가 터질 수 있다”는 경고를 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오스템임플란트 감사인 인덕회계법인은 2019년 사업보고서에 대한 감사 의견에서 “오스템임플란트는 상당수의 특수관계자가 존재하며 거래유형이 다양하고, 특수관계자에 대한 거래비중이 상당히 높은 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특수관계자 등과의 거래 및 잔액이 집계되고 공시되는 과정에서 오류 발생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했다.


2018년 이전 감사보고서에서는 언급되지 않았던 이 문구는 2019년부터 담기기 시작했다. 사실상 재무제표 작성 과정에서 부정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우려한 것이다. 


(하략)

2 Comments
widowm… 2022.01.06 08:00  
역시 계산기 두들기는게 업인...빠져나갈 구녕은 마련 해뒀네요.
한-라-산 2022.01.06 08:00  
“특수관계자 등과의 거래 및 잔액이 집계되고 공시되는 과정에서 오류 발생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했다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