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1880억 횡령' 재무제표에 '특이점 없다'라니…인덕회계법인 감사인 취소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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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6
[단독]'1880억 횡령' 재무제표에 "특이점 없다"라니…인덕회계법인 감사인 취소 검토
오스템임플란트, 2년간 내부 감사인력 절반으로 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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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은나 기자 = 4일 서울 강서구 오스템임플란트 본사. 국내 1위 임플란트 기업인 이 회사에서 자금관리 직원이 회삿돈 1880억원을 횡령한 사실이 드러나 주식 거래가 정지됐다. 횡령금액은 오스템임플란트 자기자본의 91.8%에 해당하는 막대한 수준으로 상장사 사상 최대 규모다. 2022.1.4/뉴스1 |
금융당국이 1880억원 규모 횡령사건에 휘말린 오스템임플란트의 지난해 3분기 분기보고서에 대해 특이점이 없다는 의견을 제시한 인덕회계법인의 허위 재무제표 작성·공시 책임을 따져보고 상장사 감사인 등록 취소 여부 등을 검토중이다. 또 오스템임플란트가 최근 2년여간 내부 감사 인력을 절반으로 줄이는 등 내부통제관리를 소홀히 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금융당국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1880억원 횡령 사건이 발생한 오스템임플란트와 지정 감사법인이었던 인덕회계법인의 2021년 3분기 재무제표 허위 제출 의혹 조사에 착수했다.
(하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