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물 쏟아진 반도체株···車·조선 경기민감주만 ‘포효’
프로입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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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6
매물 쏟아진 반도체株···車·조선 경기민감주만 ‘포효’
[美국채금리 급등에 주도주 요동]
삼성전자 -1.6%·하이닉스 -2.3%
경기회복에 비대면 수요 약화 우려
KRX반도체 6개월來 세번째 하락폭
KRX철강·車 등은 3일 연속 상승세
글로벌 경기회복 기대감에 미국 국채 금리가 급등하면서 국내 증시에서 철강·조선·자동차 등 경기 민감주가 새해 벽두에 존재감을 드러냈다. 반면 반도체주는 기관의 계속되는 매물 폭탄 속에 금리의 단기 급등 악재까지 겹치면서 의외의 충격을 받는 등 증시 주도주 간의 희비가 극명하게 갈렸다. 증권가에서는 금리 상승세가 지속될 경우 당분간 조선·철강·자동차 등 전통 경기 민감주에 대한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5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5.27포인트(1.18%) 하락한 2,953.97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기관은 유가증권시장에서만 1조 3,429억 원어치를 팔아치우는 등 5거래일째 대규모 매도세에 나서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외국인이 나흘 만에 313억 원 매도세로 돌아선 가운데 개인이 1조 3,082억 원어치를 순매수했지만 지수 하락을 막지는 못했다.
(하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