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매도세에 개인·외인 방어…코스피 2,980대 보합권 마감(종합)
기관 매도세에 개인·외인 방어…코스피 2,980대 보합권 마감(종합)
(서울=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코스피가 전날보다 포인트 0.47포인트(0.02%) 오른 2989.24, 코스닥지수는 6.17포인트(0.59%) 내린 1031.66에 거래를 마친 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2.1.4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코스피가 4일 보합권에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47포인트(0.02%) 오른 2,989.24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3.20포인트(0.11%) 오른 2,991.97에 출발해 2,990대 안팎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기관이 4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강하게 보였으나 개인과 외국인이 순매수에 나서면서 지수의 하락을 막았다. 개인과 외국인은 6천403억원, 938억원을 각각 순매수했고, 기관은 7천455억원을 순매도했다.
지난 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0.68%),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0.64%), 나스닥 지수(1.20%)가 동반 상승했다.
작년 성탄절 이후 시작된 '산타 랠리'가 이어지면서 다우 지수와 S&P 500 지수는 사상 최고치 기록을 다시 썼으나 국내 증시는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지 않았다.
이경민 대신증권[003540] 연구원은 "작년 12월 코스피의 하방경직성 강화에 힘을 실었던 기관 매수세가 배당락일 기점으로 매도세로 변하면서 수급 부담이 가중됐다"며 "원/달러 환율도 1,190원대로 상승해 외국인 자금 유입이 제한됐다"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삼성전자[005930](0.13%), LG화학[051910](4.21%), 기아[000270](1.09%), 포스코[005490](2.32%) 등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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