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키스톤PE '쌍용차 인수 투자 유보'…에디슨모터스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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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3
[단독]키스톤PE "쌍용차 인수 투자 유보"…에디슨모터스 비상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의 쌍용차 인수는 새해에도 안갯속이다. 사진은 쌍용차 평택공장의 모습. [뉴스1]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의 쌍용차 인수가 새해 들어 짙은 안갯속에 빠졌다. 재무적 투자자(FI)로 지원사격을 맡은 키스톤프라이빗에쿼티(키스톤PE)가 최근 투자 결정을 유보했기 때문이다. 평택공장 부지를 활용한 실탄 확보 구상이 흔들리는 상황에서 FI의 제동까지 겹치면서 에디슨모터스의 자금조달에 비상이 걸렸다.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은 지난해 10월 20일 쌍용차의 새 주인 후보(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중소기업인 에디슨모터스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데는 부족한 자금을 끌어올 재무적 투자자로 사모펀드 운용사인 키스톤PE와 강성부 펀드(KCGI)를 영입한 영향이 컸다. 하지만 최근 키스톤PE가 실탄(투자) 지원을 미루면서 연합전선은 흔들리고 있다.
쌍용차 새주인 후보인 에디슨모터스의 인수 절차. 그래픽=김경진 기자 [email protected]
키스톤 “중·장기전략 확실해야 투자”
지난해 12월 31일 키스톤PE 고위관계자는 “최근 (에디슨모터스 측에) 쌍용차의 미래 경쟁력을 되살릴 중·장기 경영전략을 제시하지 않는다면 (투자를) 할 수 없다고 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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