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날 아산에 위치한 귀뚜라미 보일러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화재의 원인은 당연히 아직 모르지만 주요 언론사 기사에는 모두 샌드위치 패널로 인한 진화의 어려움을 얘기하고 있습니다. 샌드위치 패널의 화재 발생시 문제는 너무나 여러차례 지적되었지만 단가에 대한 문제로 사실상 대안이 없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12월 23일부터 사용금지 당했습니다. 사용 금지는 아니지만 기존 샌드위치 패널로 시험을 통과할 방법이 없어 사실상 금지당한거죠. 문제는 대체제가 별로 없고 그 대체제 생산업체도 별로 없다는 겁니다. 지금 시장에서 공급 가능한 업체가 KCC와 벽산 2개정도밖에 없어요.

개인적으로 3기 신도시 건설이 본격화 되는 향후 2~4년간 건축 자재 시장이 매우 좋을 것으로 봅니다. 거기에 샌드위치 패널 시장 퇴출로 반사 이익을 얻게 될 2개 업체는 추가 점수 주고 싶습니다. 건설주가 장기조정중이라 당장 변동이 있을것 같지는 않지만 중장기로 관심 종목에 넣어두심이 어떨까 싶습니다.

귀뚜라미 공장 화재 소식을 보고 생각나 써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