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학개미의 변덕…사상최대 3조 팔더니 하루만에 3조 도로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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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0
동학개미의 변덕…사상최대 3조 팔더니 하루만에 3조 도로 샀다
국내증시 30일 폐장
개인 10년중 최대 규모 매수
배당락일 후 저가 매수 노려
내년 `1월 효과` 기대도 영향
코스피 0.89% 하락에 그쳐
외국인·기관은 3조원 순매도
배당 확정된 금융株 떨어지고
기관 매도에 `8만전자`도 깨져
올해 국내 증시 폐장을 하루 앞두고 개미들은 약 3조원대의 주식 쇼핑을 했다. 지난 10년 동안 증시 폐장 1거래일 전 기준 순매수 금액 중 최대 규모다. 이날 국내 증시는 개미들의 매수 방어벽에 0.89% 하락에 그쳤다. 배당수익률이 높은 금융·증권주는 큰 하락폭을 보였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배당락일 코스피는 0.89% 하락한 2993.29에, 코스닥은 0.06% 상승한 1028.05에 마감했다. 보통 배당락 당일엔 배당수익률만큼 주가가 하락하는 모습을 보인다. 한국거래소는 올해 코스피의 현금배당락 지수를 2978.21(-1.39%)로 추정했다. 배당락을 고려하면 코스피가 1.39% 하락해도 사실상 '보합'이라는 뜻이다. 이를 감안하면 지수 0.89% 하락은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하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