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학개미, 올해 73조 넘게 사들이고… 외국인, 25조 ‘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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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개미, 올해 73조 넘게 사들이고… 외국인, 25조 ‘셀코리아’
하반기 들어 증시 박스권 혼조세
올 들어 ‘동학개미’는 유가증권시장에서 73조 원이 넘는 주식을 사들이며 국내 증시가 연일 신기록을 세우는 데 주축이 됐다. 하지만 외국인투자가들은 반도체 등 국내 주력 제조업의 업황 우려에 25조 원 넘는 주식을 팔아치우며 ‘셀코리아’에 나섰다.
하반기(7∼12월) 들어 증시가 박스권에 갇히면서 동학개미들의 투자 수익률은 부진한 반면 외국인이 순매수한 종목들은 좋은 성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올 들어 이달 28일까지 유가증권시장에서만 25조7186억 원어치를 순매도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8년(―33조6034억 원) 이후 최대 규모다. 지난해 22조 원 이상을 팔아치운 데 이어 2년째 역대급 매도에 나선 것이다.
(하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