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앞두고…업계 '노선 조정 땐 경쟁력 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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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9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앞두고…업계 "노선 조정 땐 경쟁력 저하"
공정위, 해외노선 독과점 이유로
운수권 회수 등 조건부승인 유력
업계 "소비자 선택권 제한" 반발
"구조조정 가능성 높여" 지적도
LCC엔 기회지만 난립 우려도
공정거래위원회가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M&A)에 대해 '조건부 승인'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 같은 결정이 국내 항공산업에 미칠 영향에 대해 항공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28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조만간 대한항공·아시아나 M&A에 대한 심사보고서를 기업 측에 발송할 예정이다. 여기에는 공정위 차원의 잠정 결론이 담기게 되는데, 업계에서는 두 회사가 보유한 운수권이나 공항 슬롯(이착륙 허용 능력)의 일부 회수를 조건으로 한 승인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공정위는 내년 초 전원회의를 열고 심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하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