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제, 오미크론 한파… 美 1분기 성장률 전망 5.2→2.2%
프로입털러
뉴스
0
233
12.29
글로벌 경제, 오미크론 한파… 美 1분기 성장률 전망 5.2→2.2%
무디스, 美경제 전망 하향 조정… 세계銀, 中 성장률 5.1%로 낮춰
美, 손님 끊기고 항공편 줄취소, 27일에만 항공편 1421대 결항
물가도 치솟아 최악 인플레 전망
주지사들과 화상회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왼쪽)이 27일 백악관에서 코로나19 대응팀을 참석시킨 가운데 주지사들과 정례 화상회의를 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 회의에서 “오미크론으로 공포에 빠질 일은 아니다”라면서도 “입원 환자가 늘면서 일부 지역 병원은 과부하가 걸릴 수 있다”고 우려했다. 워싱턴=AP 뉴시스
미국 뉴욕시 애스토리아 지역에서 이탈리안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도미닉 씨는 최근 예약 손님이 절반 이하로 줄어서 울상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새 변이인 오미크론의 확산 여파로 뉴욕 시민들이 다시 실내 식사를 꺼리고 있기 때문이다. 도미닉 씨는 뉴욕포스트에 “10명 이상의 단체 예약이 취소되면서 매상이 50% 이상 줄었다”며 “사람들이 바이러스를 무서워하거나 이미 노출돼서 식당에 오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요즘 뉴욕에는 이처럼 손님이 줄거나 종업원들이 확진되는 사례가 잇따르면서 아예 문을 닫는 음식점도 속출하고 있다.
○ 소비 위축에 항공-물류대란 겹쳐
최근 오미크론의 무서운 확산세가 미국 경제에 충격을 예고하고 있다. 음식점을 비롯한 자영업은 소비 심리가 크게 위축되면서 또다시 한계상황에 봉착했다. 기업들도 코로나19 감염에 따른 직원 이탈 등으로 생산 활동과 경영에 큰 차질을 빚고 있다.
(하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