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S&P 1.4% 상승…이틀째 신고점, 산타랠리 기대
[뉴욕마감]S&P 1.4% 상승…이틀째 신고점, 산타랠리 기대
올들어 69번째 신고점…나흘째 올라 11월초 이후 최장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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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권거래소의 내부객장 © 로이터=뉴스1 |
미국 뉴욕 증시의 간판 지수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이 연이틀 사상 최고를 경신했다. 소매판매 호조라는 강력한 성장 신호가 나오며 오미크론 공포를 뒤로 하고 산타랠리 기대감에 부풀어 올랐다.
◇크리스마스 쇼핑시즌 소매판매 8.5% 성장
27일(현지시간) S&P500은 전장 대비 65.40포인트(1.38%) 뛴 4791.19를 기록했다. 이틀 연속 사상 최고를 경신했고 올들어 69번째 최고점을 갈아 치운 것이다. 상승세는 나흘째로 8거래일 연속 올랐던 11월 8일 이후 최장 기간 랠리다.
나스닥은 217.89포인트(1.39%) 올라 1만5871.26으로 거래를 마쳤다. 다우 지수도 351.82포인트(0.98%) 상승한 3만6302.38로 체결됐다.
이날 증시는 소매판매 호조에 산타랠리 기대감이 고조되며 올랐다. 신용카드업체 마스터카드에 따르면 미국에서 크리스마스 쇼핑시즌(11월1일부터 12월24일) 동안 소매판매는 8.5% 증가했다. 17년 만에 가장 높은 성장세다. 팬데믹 속에서 온라인 판매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랄프로렌, 로스스토어와 같은 소매유통 관련주가 올랐다.
기술주도 상승에 보탬을 줬다. 반도체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는데, AMD와 엔비디아는 각각 5%, 4% 넘게 올랐다. 에너지도 유가 상승에 힘입어 상승했다. 데본에너지는 4.3% 뛰었다.
하지만 여행 관련주는 내렸다. 델타에어라인, 유나이티드 에어라인, 아메리칸 에어라인 모두 하락했다. 로얄캐리비언크루즈, 카니발, 노르웨이크루즈도 1.4~2.9% 낙폭을 보였다.
(하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