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03조원 쓸어담은 동학·서학개미…삼전·테슬라에 꽂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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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7
올해 103조원 쓸어담은 동학·서학개미…삼전·테슬라에 꽂혔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연합뉴스
103조3500억원.
올해 개인 투자자들이 국내외 주식을 사들인 금액이다. 이전 최대였던 지난해(약 87조원) 순매수 금액보다 18%가량 많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국내 주식 투자 열풍이 식지 않은 데다, 해외 주식에 투자하는 '서학 개미'가 급증한 결과다.
26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24일까지 개인 투자자들은 코스피 시장에서 65조6384억원을, 코스닥 시장에서 11조1113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지난해 개인 순매수 금액과 비교하면 코스피는 38% 늘었고, 코스닥은 32% 줄었다. 개인 매수세가 코스피 시장에 집중됐단 뜻이다. 개인들은 올해 해외 주식도 224억568만 달러(약 26조6000억원)가량 사들였다. 지난해보다 14% 증가한 수치다.
올해 주식 100조원 넘게 산 개미들. 그래픽=김현서 [email protected]
'개미 군단'의 주식 쇼핑은 대형주에 쏠렸다. 국내에선 삼성전자(31조3607억원)와 삼성전자 우선주(5조759억원)를 36조4366억원어치 순매수했다.
(하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