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의 '엑스맨'을 봐야 내년 증시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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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8
워싱턴의 '엑스맨'을 봐야 내년 증시도 보인다
'바이든의 천적'인 조 맨친의 향후 행보 주목

'엑스맨'인가 '소신파'인가.
미국 민주당 소속의 조 맨친 상원의원에 대한 평가는 엇갈립니다. 초당파 의원들과 그 지지자들은 '미쓰터 쓴 소리'로 추켜세우는 반면 민주당 강경파 의원들과 그 지지자들은 배신자 프레임에 가둬두려 합니다.

극명한 평가 중 어느 쪽에 손을 들어야 할 지는 사람마다 달라도 한 가지 사실만은 분명합니다. 2021년 한 해 동안 미국 정가를 뜨겁게 달군 인물 중 한 명이라는 점이죠. 민주당과 공화당이 50대 50으로 반분하고 있는 상원에서 상왕 역할을 했기 때문입니다.
무슨 일이든 "조 맨친에게 물어봐"로 귀결됐습니다. 이 법안이 의회를 통과할 지, 이 인사가 괜찮은 지에 대해 대부분 맨친 의원이 캐스팅 보트를 쥐었습니다. 결과적으로 그는 뉴욕 증시에도 영향력을 행사하는 거물 정치인이 됐습니다.
바이든의 오랜 동료에서 천적으로 변신
맨친 의원의 존재감은 연말에 정점을 찍었습니다. 바이든의 역점 사업인 '더 나은 재건'(Build Back Better·BBB) 법안을 반대하면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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