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딩방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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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딩방 썰.

미녀가좋아 0 226

저는 커뮤니티 글쟁이 단톡방이랑

종목당 십몇만원짜리 서비스나

달에 80짜리 리딩방 등 두루두루 다 경험해봤습니다만


[리딩자가 돈을 받았건, 안받았건  내 계좌에 대한 책임은 오롯이 나에게 있다]

이거 딱 하나 건졌습니다.


저것을 깨달으니 따라오는 결론은,

[그럼 어차피 내 책임인데 저놈들 말 들을 필요도 없지. 쟤들이 틀리면 내 계좌 책임져주나?  아니잖아. 그럼 내가 생각하고 판단해서 매수할지 말지 매도할지말지 그거만 결정하면 되겠네.]


이거더라고요?



매달 부가세까지 88만원짜리 리딩방에 들어갔을 때 일입니다.


진행중인 종목이 -10% 인데, 나는 지금 불안감에 속이 타는데

리딩하는 놈은 지는 안샀기 때문에 회원들 계좌상태가 어떤지도 모르고 

룰루랄라 오늘 점심은 뭘 먹을까요  ㅎㅎ   이럽디다.


얘는 80 곱하기 회원수만큼  돈을 받았기 때문에, 긴장감이 전혀 없는거죠.

실제로 그 종목을 매수하지도 않고 차트만 보고 있기때문에 

마이너스에 대한 감도  회원들과는 온도차가 크고요.


처음 매수자리에서 "자리 괜찮네요. 사 모아봅시다. 좋은일 있을겁니다"   이랬는데,

더 떨어지면

"우리 회원님들은 멍청하게 비중 실으신분 없죠?  처언천히 사 모으는겁니다~ 좋은일 있을거에요"

교묘~하게 아갈텁니다. 평단 높은 회원들은 본인이 멍청했다고 자책합니다.


반대로,

정말 처~언천히 사모으고 있었는데, 갑자기 주가가 튄다?

"제가 뭐랬습니까  자리 좋다고 했습니까 안했습니까.  제가 회원님들 부자 만들어드린다 했습니까 안했습니까.

이렇게 말했는데도 못먹었으면 누구탓?  멍청한 본인 손꾸락탓이요 회원님들.   자리 좋다고 강조했는데 사모아놨어야지!!  아~ 나 주식 정말 잘한다. 기분좋다.  저만 믿고 따라오세요. 부자만들어드립니다."


아갈터는거지요.



같은 종목을 리딩해도 

가입날에 따라서, 각자 가지고 있는 투자성향에 따라서 회원마다 평단이 천차만별이고 수익률이 천차만별입니다.


정확하게 매수가 매도가를 찍어주는 리딩은 없습니다. (아갈터는게 금방 뽀록나는데 절대 그리안함)

대충 대애충  어떤 라인에서 모으라고 조언만 해줄뿐입니다.  매도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수익이 나면 어느선 이상에서 분할매도하면 좋겠다고 의견을 낼뿐이지 수익률은 회원마다 각자 다다릅니다. 


그러니 똑같은 리딩을 받아도 꿍해서 불만이 누적되는 회원이 있는가하면

교주님만 믿씁니다. 저를 이끌어주세요. 하는 신도가 만들어지기도 하는거에요.



리딩이 나쁘다는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그것에 대한 책임은 오롯이 본인이 져야한다는것을 좀 기억하고 임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불장에 나대는 새끼들 있는데,

이거는 주식 커뮤 몇년하다보면 그냥 보이니까

댓글에 신도들 몇명보인다고 금방 혹해서 나도 교주님 따라갈래. 하지마시구..


ㅎㅎ 재밌는 놈이네

니 놈 하락장에 계속 글질하는지 지켜보자.  는 마인드로 보시면

100명중 99명이  사라지니깐요.



자신의 계좌는 본인이 지킬줄 아는 주식인이 되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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