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장비도 '초호황' 예감…5개월째 매출 기록 경신

5월 북미 반도체 장비업체 주문액 36억달러 '역대 최고'
전년 대비 50% 이상 증가…"장비 투자 계속 늘어날 듯"

대전 유성구 나노종합기술원에서 연구원들이 12인치 반도체 패터닝 장비에서 작업을 하고 있다. /뉴스1 © News1

올해 글로벌 반도체 시장이 지난해보다 두자릿수 증가할 것이란 긍정적 전망이 잇따라 나오고 있는 가운데, 선행지표 격인 반도체 장비 시장에서도 역대 최대 매출 신기록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반도체 장비 분야 선도 기업들이 즐비한 북미 시장에서 관련 업체들의 월 매출이 올들어 5개월 연속으로 증가세를 보이며 올해 반도체 시장의 '초호황'에 대한 기대감이 무르익는 모습이다.

23일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에 따르면 '북미 반도체 제조장비 업체'(North America-based semiconductor equipment manufacturers)들의 지난 5월 전 세계 주문액 총합은 35억8840만달러(약 4조617억원)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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