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옵션 고수의 한마디 - 퍼온글
선물옵션 고수의 한마디
선물은 우직하고 길게 보는 사람이 수익이 가장 크게 난다. 이 말의 의미를 지금 알 수도 있고 모를 수도 있지만 세월이 흐를수록 이 말에 공감을 하게 될 것이다. 매일 매일 작은 흐름을 타면서 단타하는 것은 노력에 비해 얻는 수익이 사실은 별 것이 아니다.
항상 잊지 말아야 할 것은 늘 아쉬운 듯 부족한 듯한 매매를 하면 죽었다 깨도, 깨지라고 매일 빌고 또 빌어도 안 깨진다. 이것이 몸에 딱 익혀져야 한다.
Winner는 먼 후일 결정된다. 지금 당장 수익을 내고 안 내고는 하나도 중요하지 않다. 이 바닥에서 손절의 의미가 무엇이고 손절이 얼마나 자유로워야 하는가?를 철저히 깨닫고 손절을 철저히 훈련할 수 있어야 한다.
선물 고수가 되면 세상이 되게 간단하게 보인다. 지금 내 주머니에 돈이 없어도 아무 상관없다. 누구를 만나도 기죽을 필요가 없게 되고 오히려 겸손해진다.
권투선수가 링에 올라갔다면 상대의 펀치를 한 방도 안 맞고 시합에서 이길 수는 없는 것이다. 권투는 상대의 무수한 펀치를 맞을 각오를 하고 내가 더 많은 펀치를 적중시키거나 결정타를 날려서 이기겠다는 자세로 임하는 것이다. 선물도 권투 시합과 같다.
시장이 시작하려 할 때 가슴이 쿵쾅 쿵쾅 뛴다면 아직 한참 멀었다.
그 어떤 현란한 테크닉도 뛰어난 예지력도 원칙보다 못하다는 것을 언제쯤 알게 되실런지요!
선물은 밤하늘의 별 만큼이나 많은 수익 기회가 기다리고 있다. 좋은 기회를 놓쳤다고 아쉬워할 이유가 전혀 없다.
자다가 벌떡 일어나 나스닥을 확인하는 수준이라면 오버나잇을 해서는 안된다.
마음이 편한 매매를 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돈은 벌지만 늘 마음이 불편하다면 돈을 버는 것이 무슨 유익한 일이겠는가? 매매를 물 흐르듯이 할 수 있어야 한다.
선물은 기회도 크지만 위험 역시 크며 일반인들은 기회보다도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훨씬 크다고 생각한다.
진짜 고수는 자주자주 쉬는 사람이다.
도마뱀도 위험하면 자신의 꼬리를 내주고 몸 전체를 살린다. 재빠른 손절을 통해서 치명적인 위험을 벗어날 수 있어야 한다.
A급 시스템을 알고 있으면 뭐하겠는가? 나는 딴 짓하고 있는데, 엉뚱한 곳에서 삽질하고 있는데 ...
나도 늘 시스템보다 나의 예측을 더 따르고 싶은 심리와 싸우고 있다. 여러분도 시장을 예측하려는 자신과 끊임없이 싸워야 한다. 특히 자신이 주식을 좀 한다, 차트를 좀 본다 하는 사람이면 더욱 더...
깨지는 것은 원칙을 어겼기 때문이고, 수익을 내는 것은 원칙을 지켜서이다.
선물 고수는 특별한 비법이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도 알고 있지만 결코 지키지 못하는 원칙을 지키고 있는 사람들일 뿐이다.
아쉬움, 미련, 공포심에 늘 사로잡히는 사람은 선물뿐만 아니라 현물도 해서는 안되며 다른 일을 찾아 보는게 좋다.
선물이 쉽고 대박이라는 것은 혹세무민이다. 선물 시장은 복잡다단한 인간의 복잡한 심리가 얼크려져 있는 시장이다. 그러나 그야말로 오토매틱으로 시스템의 신호에 따라 매매할 수 있다면 기회의 땅이 될 수 있다.
옵션은 평생 모르고 사는게 좋다. 난다 긴다 하는 사람도 옵션에 손대서 생존하는 사람은 정말로 드물다. 옵션은 일시적 수익은 나지만 결국은 망한다. 파생 천재들의 마지막 무덤은 모두 옵션이었다.
'선물이 쉽다, 선물로 큰돈을 벌게 될 것 같다, 시장을 이길 것 같다'하는 몽상에 빠지는 순간 시장의 무서움에 직면하게 된다.
여러분들에게 앞으로 남은 숙제는 기막힌 기법을 더 아는 것이 아니고 어떻게 하면 자신의 불안정한 심리와 싸워 이길 것인가만 남아 있다고 볼 수 있다.
선물은 실력이 쌓였을 때 쉬운 것이지 실력이 없을 때는 여전히 어렵다.
원칙대로 청산했는데 더 갔다고 일이 손에 안 잡히고 열 받고 하면 평생 중수 수준을 벗어날 수 없다.
선물을 하면 현물이 재미없을 수 있는 것처럼 옵션을 하면 선물이 재미없을 수 있다. 그러나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은 옵션으로는 승부를 걸 수 없다는 사실이다. 옵션을 공부하면 수익이 분명히 눈에 보이기 시작한다. 옵션은 아무리 수익이 눈에 보여도 최소 금액으로만 할 수 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