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운 미래에 하락장이 온다면 난 어떻게 대비해야할까?
* 이 글은 철저히 저의 개인적인 사견이며, 투자에 대한 선택과 책임은 늘 본인 것입니다.
* 저는 무조건적인 시장의 폭락을 예측하거나 기대하는것은 아니고, 이럴수도 있겠다라는 가능성을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 글쓰는 재주가 없어 글이 많이 지저분할 수도 있습니다 ㅠㅠ
안녕하세요, 저는 작년 주식을 소액으로 시작하면서 남들은 왜 많은 수익을 거두는데 나는 그렇지 못할까?
라는 생각에서부터 주식 공부를 해봐야겠다 라고 생각하며 여러권의 책들을 읽어왔는데요,
공통적으로 꽤나 많은 책에서 그리고 여러 애널리스트들이 하는 말이 있었습니다.
‘결국 장기적으로 투자하다보면 지수추종하는 인덱스 펀드의 수익률을 개인이 이기기는 힘들다’
요즘같이 코로나로 인해 유동성이 풍부해진 (지금은 작년만 못하지만) 상황에서나 잠깐 물려도 탈출할 수 있는 기회가 금방 오고하지만 언제까지 이렇게 좋은 장이 지속될 지 알 수 없고 사이클은 돌고 돌지 않을까 그럼 난 앞으로 다가올지도 모르는
폭락장 또는 하락장에서 어떤 포지션으로 대비해야 물질적으로, 심적으로 피해를 덜 입을 수 있을까? 라는 생긱에서 출발해서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고 (물론 정말 공부한 양은 여기계신 많은 분들에 비하면 미천한 수준입니다.)
정말 내가 걱정하는 하락장 또는 폭락장이란 게 오긴 할까? 현재 대한민국의 경제성쟝률과 수치들을 볼 때
그동안의 코스피가 너무 저평가 되어있었고 이제는 이 지수가 원래 우리가 평가받았어야 하는 지수가 아니었을까?
라는 생각도 들어서 확인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습니다.
사실, 책을 읽고 답을 찾기는 힘듭니다. 왜냐하면 책에서 이야기하는 근거들은 모두 과거에 일어났던 일들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저는 제 생각에 힘을 싣기 위해서 경제는 돌고도는 사이클이 있다 라는 가정에서부터 출발해서 이야기를 시작하려 합니다.
지금 제가 읽고있는 책은 벤저민 그레이엄의 ‘현명한 투자자’ 라는 책입니다.
이 책에서 앞 부분 소수 몇장에서 언급된 부분들을 가져와보려 합니다.
혹시나 제가 읽고 잘못 이해한 부분이 있다면 댓글에서 알려주시면 대단히 감사하겠습니다.
이 책에서는 1900년대 주식시장 상황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줍니다.
이 1900년대의 주식시장과 현재의 주식시장에서 비슷한 부분이 있는 것 같은데,
‘강세장은 1929년 정점을 기록하고 나서 끔찍하게 폭락했으며, 이후 1949년까지 매우 불규칙하게 오르내렸다.’
-> 1929년의 정점이 현재 또는 가까운 미래일 수도 있다는 불안감
‘주가가 이미 지나치게 높은 수준이어서, 매우 위험하다고 보아도 무리가 아니다. 그러나 시장의 모멘텀이 매우 강한 탓에, 주가가 터무니없는 수준까지 상승 할 수도 있다.
‘이 기간 가장 심각하게 폭락한 주식이 가장 인기를 누리던 ‘성장주’ 였다.’
‘이 기간 이른바 인기 신주였던 신규 상장 중소기업 주식들은 완전히 붕괴했다.’
-> 중소기업 주식들은 아니었지만 실제로 신규상장주들의 공모주청약은 인기가 많았으나 초창기에 비해 점점 투자해서 손실을 보는 분들이 늘었던 것은 사실이죠
‘이들은 터무니없이 높은 공모가에 상장되고 나서도, 무모한 투기에의해 거의 미친 수준까지 주가가 상승했다’
제가 글 쓰는 재주가 없어서 지금까지 얘가 그래서 도대체 무슨말을 하고 싶어하는거야? 라고 생각하실 것 같습니다.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1900년대 초반의 상황이 그리고 두번째 등락을 거쳤던 195~60년대의 상황이 현재 우리 주식시장의 흘러가는 분위기와 매우 닮아있다라는 생각을 했고, 그래서 저는 머지않아 하락장이 오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고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었던 겁니다.
그러면 나는 도대체 어떤 포지션으로 대비해야할까?
그레이엄은 이 책에서 한가지 기법(?)을 추천합니다.
바로 주식50% 채권50% 씩 투자하는 방법이죠.
이 방법은 현재에도 많은 분들이 분석하고 추천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 주식과 채권 비율을 달리했을때의 각각의 수익률 비교)
여기서 한가지 궁금증이 생기실 것 같습니다.
주식가격과 채권가격은 수시로 바뀔텐데, 처음 50%씩 비율을 맞춰놓는다고 해도,
계속 비율이 바뀔텐데 그럼 어떡해야하는가?
그레이엄은 오히려 이런 이유로 투자자가 지루함을 느끼지 않고 무언가를 한다는 느낌을 받기때문에 더 좋은 투자기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죠.
그렇다면 무언가를 한다는것은 비율을 맞춰주기 위해 리밸런싱을 해주는걸 말할거고,
리밸런싱의 주기는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
https://blog.naver.com/ybilee/222396544979
(해당 블로그에서는 리밸런싱을 분기/반기/매년 에 따른 수익률을 비교해두었습니다)
좋아, 그렇다면 주식과 채권 비율을 맞추는거까진 알겠는데,
각각 어떤 종목들로 구성하면 되는거야? 라고 물어보시겠죠?
앞서 말씀드렸듯이 개인이 지수추종 인덱스펀드의 수익률을 장기로 볼 때 이길 수 없다라고 많은 분들이 말한다고 말씀드렸죠. (심지어 웨런버핏조차)
그레이엄은 인덱스펀드도 좋지만 PER이 20이 넘지 않고 건전한 우량주에 투자하라고 했습니다.
(PER과 ESP에 대한 개념 정리)
채권은 중장단기국채이냐, 주채권이냐 기업채권이냐 여러가지가 있는데 이건 각자의 투자성향에 맞게 선택하시면 되겠습니다.
좋아 근데 그럼 언제 사야해? 지금은 가까운 미래에 금리가 상승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데 채권을 살 수가 없잖아?
(금리와 채권의 상관관계)
그레이엄은 투자방법에 시기를보고 하는 투자법과 가격을보고 하는 투자법이 있는데, 개인이 시기를 맞춰서 투자하기란 정말 어려운 일이기때문에 가격을 보고 투자해야 한다고 이야기했죠.
또한, 시기를 맞춰 채권을 구매하기위해 기다리다보면 그 시기는 오지 않을수도 있고,
적절히 리밸런싱을 해주면서 배당금을 타는게 더 옳은 선택이라는 이야기도 덧붙였습니다.
네, 저도 현재 채권을 구매하는것이 맞는가? 라는것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현재도 하고 있고요.
그래서 가격변동이 적은 단기채권(예를들면 SHV 같은)로 시작하셔도 되고,
어차피 채권이 떨어져도 주식으로 헷지될거고 장기로 리밸런싱해나갈거니까 라고 생각하시면 중장기채권도 나쁘지 않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TLT같은)
그리고 현재 TLT보면 테이퍼링을 대비해서 그런지 꽤나 가격이 많이 내려와있더라구요..? 아 이건 물론 아무것도 모르는 제 짧은 생각일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제 제 포지션을 이렇게 정해서 적절히 다시 투자를 해봐야겠다 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아직 물려있는 주식들이 있어서 이걸 어떻게 해야하나 좀 더 고민해보고 시행에 옮겨야 겠다는 생각입니당…
이 글은 그냥 제가 알아본 짧은 정보를 혹시나 필요하실수도 있는 분들께 공유하고하는 목적과 기록함에 의미가 있습니다.
읽어보신 저보다 먼저 또 많이 공부하시고 알고계신 선배님들께서 알려주실 정보나 잘못된 부분을 고쳐주실 부분이 있다면 댓글로 주시면 대단히 감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Voll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