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반성(주린이에게 필요한 건 낮은 눈높이)
수면제
잡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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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작년에 40% 수익을 낸건 확실히 게나 고동이나 묻어만 두면 올라가던 대 상승장 덕분이었고, 올해는 확실히 주린이의 본실력이 나오는가 봅니다. 갖은 우여곡절 끝에 시장수익률에 한참이나 못미치는 수익으로 상반기를 갈무리하네요. 여전히 조급한 매매습관을 못고쳐서 회전율을 300% 밑으로 낮추지 못한 점은 분명히 반성해야 할 점입니다. 이제 하반기는 진짜 각잡고 매매횟수 자체도 줄이고, 원칙(분기 실적발표, 및 공시 기반 매매)에서 벗어난 매매도 자제해야겠습니다.
요즘 일도 많고 고3, 고2 아들들 때문에 픽업하느라 공부할 짬을 거의 내지 못하는데, 공부한 밑천이 없는데도 높은 수익을 바라는 실수를 저지르지 않도록 항상 조심하고 경계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밑천도 없이 돈을 벌겠다는 심보는 나 자신을 돌아보지 못하고 스스로에게 무관심한 태도라고 봅니다. 혹여라도 그렇게 나 자신에 무관심한 채 바랄 수 없는 것을 바라는 오만방자함에 빠지지 않도록 이번주에는 상반기 투자를 돌아보는 반성문이라도 써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