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널리스트, 어쩌다 이지경까지…'리포트 못 믿겠다' 불신론 확산
프로입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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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3
애널리스트, 어쩌다 이지경까지…"리포트 못 믿겠다" 불신론 확산
애널리스트 줄었는데 입지는 더 좁아져
베스트 애널리스트 줄줄이 빠져나가
목표주가 정확도, 애널리스트 평가서 비중 낮아
“보고서 결론 맹신하기보다, 논리 참고해야”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라고 해도 팔라고 해도 다 못 믿겠다고 하네요", "10년 전과 비교하면 하우스(리서치센터) 규모가 정말 많이 줄었죠. 예전에는 모셔가기 바빴다면, 이제는 욕먹기 바쁩니다"…. (증권사 애널리스트들)
증권사들의 '브레인'이자 '꽃'으로 불렸던 애널리스트들의 위상이 떨어지고 있다. 기업들을 분석해 기관이나 펀드매니저 등 바이(buy) 사이드를 설득하면서 위세를 떨쳤던 것과는 대조적이다. 과거에는 주가가 떨어져도 '매수' 리포트만 양산해 비난을 받았다면, 이제는 하락위험성을 알리는 '매도' 리포트를 내도 "공매도 세력을 두둔한다"고 눈총을 받고 있다. 어떤 분석을 내놔도 이제는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는 셈이다.
(하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