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기관 매도에 0.34% 하락…3,160대 마감(종합)
코스피 외인·기관 매도에 0.34% 하락…3,160대 마감(종합)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코스피가 20일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0.77포인트(0.34%) 내린 3,162.28에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03포인트(0.21%) 오른 971.13으로 마감했다.
사진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2021.5.20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코스피가 20일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0.77포인트(0.34%) 내린 3,162.28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48포인트(0.05%) 오른 3,174.53에서 출발한 후 곧 하락 전환해 약세 흐름을 지속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천559억원, 2천8억원을 순매도해 지수를 끌어내렸다. 특히 외국인은 지난 11일부터 7거래일 연속 매도 우위를 보였다.
반면 개인은 8천584천억원을 순매수하며 매물을 받아냈다.
지수는 연방준비제도의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논의 가능성 시사와 비트코인 가격 급락 등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에 장 초반 한때 3,140.48까지 하락했다.
최근 급등했던 구리, 석유, 곡물, 목재 등 원자재 가격 급락과 아시아 지역의 코로나19 확산세도 시장에 부담을 줬다.
이경민 대신증권[003540] 연구원은 "연준이 단기간에 테이퍼링을 시행할 가능성은 낮아 관련 우려는 축소됐다"며 "오히려 최근 수혜를 입은 원자재 관련주 중심으로 하락하면서 코스피 약세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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