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종합]코스피, 'MSCI 리밸런싱' 약보합 3160선 마감…카카오 신고가

장중 등락 반복하며 변동성 보여…동시호가서 대량매물
코스닥은 0.83% 상승…환율, 1.2원 오른 1118.1원

©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27일 장중 3140선까지 밀렸던 코스피 지수가 낙폭을 줄여 약보합권인 3160선에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장중 상승 반전해 0.8% 올랐다. 카카오는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종가 기준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2.92포인트(p)(0.09%) 내린 3165.51로 마감했다. 

코스피는 이날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신흥국 지수 리밸런싱(비중 재조정)을 맞아 큰 변동성을 보였다. 보합권에서 출발해 3140선까지 밀리기도 했으나 기관의 순매수 전환으로 낙폭을 줄였다. 장 막판 상승 전환해 3170선을 회복하기도 했지만 동시호가에서 MSCI 신흥국 지수 리밸런싱 관련 프로그램 비차익 매물이 쏟아지면서 약보합세로 마쳤다. 이날 프로그램 비차익 순매도 규모는 3000억원 수준이었다. 이번 리밸런싱으로 신흥국 지수 내 한국 비중은 0.17%p 가량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외국인은 2796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467억원, 기관은 2663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LG화학(-3.49%), 삼성바이오로직스(-2.16%), NAVER(-1.38%), 현대차(-1.34%), 삼성전자우(-1.10%), 셀트리온(-0.55%), 삼성전자(-0.25%), 삼성SDI(-0.16%) 등은 하락했다. 카카오(4.60%), SK하이닉스(2.03%) 등은 상승했다. 이날 카카오는 장중 상승 폭을 키워 4.6% 오른 12만5000원으로 종가 기준 신고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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