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승범 금융위원장 “헝다 리스크 확대 가능성…면밀 모니터링 필요”
박효재 기자 [email protected]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중국의 부동산 개발업체인 헝다그룹의 파산 가능성과 관련해 모니터링 강화를 주문했다.

고 위원장은 22일 열린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합동 가상자산 사업자 동향 점검회의에서 “현재로서는 헝다그룹 문제가 글로벌 금융시장의 시스템 리스크로 확산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는 게 다수 전문가의 견해”라면서도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을 주시하도록 당부했다.

그는 “내일(23일) 있을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등 글로벌 긴축기조 움직임과 함께 과열된 글로벌 자산 시장이 조정되는 과정에서 리스크가 확대될 수 있는 만큼 관련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대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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