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이 불안하면 보통 채권금리가 오르는것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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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이 불안하면 보통 채권금리가 오르는것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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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Comments
mericr… 2021.09.30 21:16  
넹. 안전자산이라서요. 안전자산 순위: 달러 > 채권
Sjdbd 2021.09.30 21:16  
@mericrius님 안전자산이면 채권을 사려고 하니깐 채권가격이 올라가서 금리가 떨어지는거 아닌가요.?
mericr… 2021.09.30 21:16  
@Sjdbd님 아 네 말씀이 맞아요. 채권 가격으로 오인했네요.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나타나면 채권금리는 떨어지죠.
Sjdbd 2021.09.30 21:16  
@mericrius님 그럼 시장이 불안하면 채권금리가 떨어지는거죠?
mericr… 2021.09.30 21:16  
@Sjdbd님 네네 맞아요.
Sjdbd 2021.09.30 21:16  
@mericrius님 감사합니다^^
surina 2021.09.30 21:16  
Sjdbd님// 이론적으로는 그렇긴 한데 요즘은 안전자산으로서의 채권이 아니라 위험자산으로서의(?) 채권 성격이 강해져서 채권 트레이딩으로 가격변동이 이루어지고, 그래서 금리가 들쑥날쑥해지기도 합니다.
이븐라이드 2021.09.30 21:16  
채권이 정말로 안전자산이라면, 이론적으론 시장이 불안하면 채권가격이 오르고, 그럼 채권수익률(금리)는 떨어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식으로 접근하는건 증권에 대한 이해도가 없는 겁니다. 채권금리는 결국 돈의 가치를 말하는 것이고 채권은 액면가적 가치를 만기시에 어느 정도는 보증해줘야 증권으로서의 가치가 있습니다. 기대인플레가 낮거나 디플레상황일때는 말씀하신대로 경기와 수익률이 정비례합니다만, 미래 인플레 폭(미래의 화폐가치 하락폭)이 너무 크다면 당연히 그만큼 미래기대수익률(금리)가 올라가야 채권을 삽니다. 지금 액면가 1만달러짜리 년 1% 채권이 있다면, 년 1% 물가상승이 이뤄질 것이어야 채권매수자 입장에서 구매력이 유지가 되는 것이죠. 그렇다면 채권 매수자는 매수시에 1% 이하의 물가상승을 예상했다는 건데 시장이 미치고 경기압박이 거세서 인플레가 11%가 됐다고 가정한다면, 채권은 들고있는것 만으로 매년 10% 손해를 봅니다. 당연히 신규 매수자를 구한다면 채권의 기대수익률을 높여줘야(채권가격을 낮춰야) 팔리겠죠. 그리고 지금이 너무 저금리이기 때문에, 쿠폰이자가 극히 낮은 채권들이 발행되었을 것이고, 기대수익률을 높여줄려면 그만큼 채권매수/매도 가격을 큰 폭으로 조정해야 합니다. 작은 이슈에도 변동폭이 크고, 중도매매시 수익률 보장이 어렵습니다. 경기가 워낙 혼조세이고 미래화폐가치 계산이 극히 어려운 실정 때문에 대가들이 채권 사지 말라고 노래를 부르고 다녔던 겁니다.
전가복 2021.09.30 21:16  
지금은 채권금리가 올라서 시장이 불안한것 같습니다.
앙앙클량 2021.09.30 21:16  
제가 생각엔 이렇습니다. 시장이 불안해서라기보다 금리가 오르면 리스크대비리턴 관점에서 주식에서 채권으로 이동합니다. 대표적인게 배당주에서 채권이동이구요. 채권가격과 금리는 반대여서 채권가격이 하락합니다. 이때 채권 투자를 한다는 것은 시세차액을 노리는 투자가 아니라 금리투자입니다. 보통 금리는 경기가 호황이여서 기업들이 투자를 늘리면서 오르는데 주식이 빠지지 않습니다. 경기상황과 별개로 유동성 회수(인플레) 차원의 금리인상은 또 다른 상황일 겁니다. 이래서 시장이 불안한 것 같구요. 고수님들의 통찰력 기다립니다.
앙앙클량 2021.09.30 21:16  
씁쓸한게 풀어논 유동성은 개인보다 우량기업으로 흘러들어갑니다. 그런데 회수는 금리인상 아니면 세금이 가장 무난하겠죠. 인플레 감당 또한 개인이 합니다 빈부 격차가 계속 벌어집니다
pig 2021.09.30 21:16  
테이퍼링으로 유동성을 조이면, 금리가 오르고(채권약세), 주식 자금이 수익율이 좋아지는 채권으로 이동 가능성 때문인 듯 아닌가요? 특히 미국 금리가 오르면, 글로벌 자금이 수익율이 높아진 미국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높으므로 달러 강세가 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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