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팔라던 5월은 지나고…6월은 괜찮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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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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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
'5월엔 팔아라'는 투자 격언은 1년 중 5월의 증시 성적이 가장 나쁘다는 것을 사실인 것처럼 믿게 만든다. 그러나 역대 주식시장 통계를 살펴보면 5월 증시가 중간보다 낮은 하위권에 머무는 것은 맞지만 최하위 꼴찌는 아니었다.
2010년부터 2020년까지 코스피와 코스닥지수의 월별 변동률을 조사해보면, 5월의 코스피 평균변동률은 -1.19%로 열두 달 가운데 하위 2번째로 낮았다. 최하위는 8월로 평균변동률은 -1.33%였다. 5월의 코스닥 평균변동률은 -0.26%였고 이는 하위 4번째로 낮은 성적이었다. 10월 코스닥은 이보다 훨씬 낮은 평균 -1.18%를 기록해 주식투자 하기에 가장 나쁜 달이었다.
또한 '5월엔 팔아라'는 투자 격언은 5월이 지나면 증시가 약세장을 벗어날 것이라고 지레짐작하게 만든다. 그러나 당장 6월의 증시 성적은 5월보다 좋지 않았고 8월은 더 나빴다.
6월의 코스피 평균변동률은 -0.48%로 5월보다 높지만 여전히 마이너스 성적을 보이며 약세장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월별 성적도 하위 3번째로 거의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6월의 코스닥 평균변동률은 -1.10%로 5월보다 더 떨어져 하락폭이 컸다. 월별 순위도 하위 2번째를 기록해 최하위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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