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은 내던지고 '삼멘' 외친 개미는 줍줍...삼전 동상이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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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5
외인은 내던지고 '삼멘' 외친 개미는 줍줍...삼전 동상이몽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를 두고 동학 개미(국내 개인투자자)와 기관·외국인의 선택이 완전히 엇갈렸다. 50일간 기관과 외국인은 2조3000원 어치 매물을 던졌고 개인투자자가 홀로 이를 받아냈다. 사진은 지난 8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직원들이 오가는 모습. 뉴스1
직장인 이모(34)씨는 지난달부터 월급을 받으면 삼성전자를 10~20주씩 사서 모으고 있다. ‘7만 전자(7만원+삼성전자)’가 무너진 지난주에도 이 씨는 삼성전자 20주를 추가 매수했다. 그는 “삼성전자 주가가 최근 많이 내려갔지만, 실적도 나쁘지 않고 배당도 매력적이라고 생각해 연말까지는 꾸준히 사서 모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코스피 ‘대장주’인 삼성전자를 두고 동학 개미(국내 개인투자자)와 기관·외국인의 선택이 완전히 엇갈렸다. 개미는 ‘삼멘(삼성전자와 아멘의 합성어)’을 외치며 삼성전자에 대한 꾸준한 믿음을 이어갔지만 기관과 외국인은 쉼 없이 매물을 내던졌다. 이들의 엇갈린 선택은 삼성전자 주가 방향에 따라 희비가 극명하게 나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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