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패싱 막는다'…우량주 구성 '코스닥 新지수' 연내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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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9
'코스닥 패싱 막는다'…우량주 구성 '코스닥 新지수' 연내 도입
지수구성 통해 기관-외인 수급 확대…유망 스타트업 상장 유인도
업계 "코스닥150 업종별 지수도 있는데 '수요' 있을지 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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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12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 사옥에서 김학균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위원회 위원장, 장경호 코스닥협회 회장,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 나재철 금융투자협회 회장, 홍순욱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 등 참석자들이 코스닥지수 1000 돌파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1.26포인트(1.14%) 오른 1,000.65를 기록했고, 원·달러 환율은 3.70원(0.33%) 오른 1,124.90원에 장을 마쳤다. (한국거래소 제공) 2021.4.12/뉴스1 |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우량주로만 구성된 신(新) 지수가 연내 도입될 예정이다. 코스닥 상장사들이 코스피로 '이사'(이전상장)를 가버리거나, 유망 스타트업들이 코스피나 해외시장으로 상장하는 등 '코스닥 패싱'이 일어나지 않도록 별도 관리서비스를 제공하고 기관과 외국인 수급을 확대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업계는 새로운 지수를 만든다 하더라도 이 지수에 대한 투자 수요가 있을지는 의문이라며 반신반의하는 모습을 보였다.
28일 한국거래소와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거래소는 올해 안에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기업을 선별해 새로운 지수를 구성한다는 방침이다. 업계에서는 '코스닥 시총 70위권 이내, 1조원 이상 규모'의 기업들로 새로운 지수가 구성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하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