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공급망 대란, 빅테크 실적도 갈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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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공급망 대란, 빅테크 실적도 갈랐다
오프라인 의존 애플·아마존, 노동력·반도체 등 부족에 '기대 이하'
온라인 중심 MS·구글은 '깜짝 실적'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박진형 기자 = 미국 등 세계를 강타한 '공급망 대란'에 이른바 'MAGA'(마이크로소프트·애플·구글·아마존)로 대표되는 빅테크(거대 정보기술 기업) 사이에서도 희비가 극명히 엇갈렸다.
물리적 상품 판매에 의존하는 애플·아마존은 공급망 차질의 직격탄을 맞아 기대 이하의 실적을 내놓은 데 비해 온라인 비중이 절대적인 MS와 구글은 '깜짝 실적'(어닝 서프라이즈)을 달성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블룸버그 등 외신이 진단했다.
28일(현지시간) WSJ 등에 따르면 애플의 3분기 매출액은 834억달러(약 97조5천억원)로 작년 동기보다 29% 증가했다.
하지만 금융정보업체 팩트셋이 집계한 월가 컨센서스(실적 전망치 평균)인 850억달러에는 미달했다.
(하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