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고 美 증시, 3000 밑도는 코스피…디커플링 언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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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고 美 증시, 3000 밑도는 코스피…디커플링 언제까지?
미국 3대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승승장구하고 있으나 국내 코스피는 좀처럼 3000을 회복하지 못한 채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은 1일 오전 명동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실시간 코스피가 표시돼 있는 모습. 연합뉴스
'따로 또 같이'. 미국과 한국 증시의 흐름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이렇게 말할 수 있다. 호재는 따로, 악재는 함께다. 미국 3대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승승장구하고 있지만 코스피는 3000선을 쉽게 회복하지 못한 채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중순 이후부터 미국 증시와의 '탈동조화 현상(디커플링)'이 심화하는 모양새다.
바다 건너 미국 증시는 펄펄 끓는다. 사상 최고치 행진 중이다. 지난달 29일(현지시각) 미국의 다우존스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5% 오른 3만5819.56으로 장을 마쳤다. 이 밖에 S&P500지수도 전날보다 0.19%, 나스닥은 0.33% 각각 상승하며 3대 지수 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웠다.
반면 올 초 뜨겁게 달아올랐던 국내 증시에는 어느덧 냉기가 돈다. 지난달 29일 3000선을 다시 내준 코스피는 1일 3000선을 회복하지 못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28% 오른 2978.94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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