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 대어' 카카오페이 오늘 상장…'따상' 꿈 이룰까

따상시 23.4만원·시총 30조…외인 유통물량 많아 부담
12월 코스피 200지수 조기편입 가능성 등은 호재

카카오페이 가맹점 이미지(카카오페이 제공)© 뉴스1

일반청약 100% 균등배정으로 기업공개(IPO)의 새로운 기록을 남긴 카카오페이가 3일 코스피 시장에 입성한다. 기관 수요예측에서는 1714.47대 1의 높은 경쟁률에 1518조원의 뭉칫돈이 몰렸고 100% 균등배분으로 진행된 일반 청약에서는 182만건(29.5대1)의 신청이 들어와 흥행에 성공했다. 

이제 투자자들의 관심은 카카오페이의 상장 첫날 주가 성적표에 쏠리고 있다. 과연 이른바 '따상'(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로 형성된 뒤 가격상승제한폭까지 주가가 오르는 것)에 오를 수 있을지 주목된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최근 조정국면에 진입한 주식시장 분위기를 감안할 때 '따상' 가능성은 현실적으로 높지 않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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