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반도체 핵심정보 美 상무부에 제출 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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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삼성전자 반도체 핵심정보 美 상무부에 제출 안한다
美, 글로벌 반도체社에 요구했던
판매현황·재고자료 제외하기로
반도체 공급 부족 사태 해결을 위해 삼성전자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에 주문·판매 현황과 재고 자료를 제출하라고 했던 미국 정부가 고객 정보 등 민감한 기업 정보를 제외하는 것을 허용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지난 4일(현지 시각)까지 자료 제출을 마친 대만·이스라엘의 반도체 기업들은 핵심 기밀 정보를 제외한 자료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오는 8일 자료 제출 마감을 앞두고 있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국내 업체의 부담도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미국 연방 관보와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세계 1위 반도체 패키징 업체 ASE(대만), 세계 7위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업체 타워세미컨덕터(이스라엘), 반도체 기판 제조 기업 이솔라(미국) 등 10개 기업이 미 정부에 반도체 공급망 관련 자료를 제출했다. 하지만 타워세미컨덕터의 경우 고객사 정보를 묻는 항목엔 기업명 대신 ‘스마트폰’ ‘데이터센터’ 등 해당 기업의 산업 분야로 표기했고, 제품 가격, 판매·재고 현황 항목엔 아예 작성란을 비워뒀다. 이솔라는 생산 제품 종류와 소재, 납품 기간 등 이미 알려진 자료들만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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