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산타는 12월 26일에 오시었다.
올해 12월 장을 경험하면서
자꾸 18년 12월 미국장의 기억이 떠올랐습니다.
제가 첫 미국주식을 매수한 날이 바로 2018년 12월 26일이었으며,
그날은 2018년 10월부터 계속 하락만 하던 증시가,
급등을 하면서 반전을 이룩한 날이었습니다.
위의 차트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10월부터 12월 26일 전까지 장대 음봉이 계속 발생하면서
조금 오르면 내리찍고, 다시 조금 오르면 큰폭으로 내리찍고를 반복하면서 3개월동안 나스닥이
넉다운 상황이었습니다.
급기야, 크리스마스 직전에 큰폭의 갭 하락이 발생하면서,
시장참여자 대부분이 추가 하락을 예상하였지만,
크리스마스가 끝난 바로 다음날
시장은 전격 반전합니다.
미국증시 뉴스에서는 산타가 드디어 나타났다라며 환호하였습니다.
이면에는 연말휴가를 마친 IB 등 주요기관들이 19년 증시 전망을 밝게 전망하면서
26일부터 대규모 매수를 단행하였는데,
그당시 뉴스에 따르면,
미국의 주요 연기금 기관과 주요 펀드 운영사들이 대규모 매수의 주체였다고
하였습니다.
초심자의 행운이었을까요.
2018년 12월26일, 미국장을 첫 입문하여 테슬라, 애플, 아마존, 구글 등을
프리장에 매수하였다가, 본장에서 급등하는 상황을 맞이하였고,
몇일만에 엄청난 수익을 얻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때 레버리지를 알았었더라면....)
(하지만 19년 5월부터 죽을 쓰기 시작하였습니다.-_-)
올해의 산타도 한발늦게 오지 않을까 희망해봅니다.
물론 어제 급등하긴 했으나, 전체 분위기는 불안한건 마친가지고,
대부분이 휴가를 즐기고 있으니까, 아직 반전의 분위기는 이른편이겠죠.
12월은 코스피 지수가 거의 '안전자산'에 버금가는 방어력을 발휘하고 있어서, 현재 주포가 koru인 상황에서
비교적 안정적으로 수익률을 방어 중입니다.
또한 마이크론 실적을 확인한 이후 22년 1분기 증시를 낙관하면서,
어제 장 초반부터 다시 미국 테크주, 반도체 등의 레버리지인 tqqq, bulz, soxl, fngu를 매수하기 시작했습니다.
삼성전자 등 반도체 비중이 큰 코스피의 특성상, 실적을 앞서 발표하는 마이크론 주가의 주가가
코스피가 힘들어할때, 바로미터의 역할을 해주었기에, 이번에도 코스피에 긍정적 영향을 끼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레버리지 매수를 다시 시작하였습니다.
21년 12월27일
다시금 한발늦은 산타렐리를 기대해 봅니다.
부디, 이루어지길...
오늘 하루도 화이팅하시길 바랍니다!